비에이치아이, 2분기도 견조한 실적…LNG·원전 동반 성장-IB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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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26년 7월 03일, 오전 08:50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IBK투자증권은 3일 비에이치아이(083650)에 대해 HRSG(배열회수보일러)와 보일러, 원자력보조기기(B.O.P) 등 전 사업부의 고른 성장에 힘입어 2분기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코스닥 시장 밸류에이션 하락을 반영해 목표주가는 기존 14만원에서 11만원으로 하향 조정했지만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726억원, 352억원으로 컨센서스를 상회할 전망”이라며 “HRSG와 보일러 등 전 사업부문의 고른 성장세가 예상되며 원가 및 판관비 측면에서도 특별한 부담 요인은 제한적인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이어 “다만 1분기에 이어 환율 상승에 따른 파생상품 거래손실이 반영되면서 당기순이익은 상대적으로 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HRSG 사업이 실적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HRSG 매출은 1706억원으로 확대되며 전사 실적 성장을 주도할 전망”이라며 “지난해 수주한 사우디 LNG 복합화력발전소 등 다수 프로젝트의 매출 인식으로 수출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TPSC(Toshiba Plant Systems & Services)와 체결한 1883억원 공급 계약을 포함해 신규 수주는 약 4000억원으로 추산된다”고 덧붙였다.

보일러와 원자력보조기기 사업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보일러 부문 매출도 지난해 필리핀 유틸리티 업체와 체결한 5177억원 규모 석탄보일러 공급 계약의 매출 인식이 지속되면서 큰 폭의 성장이 예상된다”며 “해당 프로젝트는 지난해 말부터 매출이 반영되기 시작했으며 향후 3~4년간 안정적인 실적 기여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어 “B.O.P 부문 역시 신한울 3·4호기용 격납건물 철판과 스테인리스 스틸라이너 등의 납품이 본격화되면서 크게 개선될 전망”이라고 했다.

목표주가는 하향했지만 중장기 성장성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은 유지했다. 김 연구원은 “양호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코스닥 시장 전반의 조정과 함께 동사 주가 역시 3월 고점 대비 50% 이상 하락했다”며 “시장 밸류에이션 하락을 반영해 EV/EBITDA 적용 멀티플을 하향 조정하며 목표주가를 11만원으로 하향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다만 글로벌 전력 수요 증가와 LNG 복합화력발전 확대 추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HRSG 시장 점유율 1위 업체로서 중장기 성장성과 수혜는 유효하다고 판단해 매수 의견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비에이치아이, 2분기도 견조한 실적…LNG·원전 동반 성장-IB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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