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크로스 "AI가 마케팅도 바꿨다"…상반기 키워드는 'AI 일상화·콘텐츠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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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26년 7월 03일, 오전 09:16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SK네트웍스 자회사인 통합 마케팅 기업 인크로스(216050)가 올해 상반기 디지털 마케팅 시장의 핵심 키워드로 ‘AI의 일상 인프라화’와 ‘콘텐츠 경험의 재편’을 제시했다.

인크로스는 3일 ‘2026 상반기 마케팅 트렌드 결산 리포트’를 발표하고 생성형 AI가 창작·검색·쇼핑·업무 전반으로 빠르게 확산하는 가운데 소비자들은 실시간 참여형 콘텐츠와 가볍고 즉각적인 연결 경험을 선호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사진=인크로스)
(사진=인크로스)
리포트에 따르면 생성형 AI는 특정 직군의 업무 보조 도구를 넘어 누구나 활용하는 일상 인프라로 자리 잡고 있다. AI 사진·영상 생성 서비스와 ‘바이브 코딩(Vibe Coding)’ 확산으로 비개발자도 자연어만으로 콘텐츠와 결과물을 제작하는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AI가 정보 탐색의 출발점으로 자리 잡는 현상도 뚜렷해졌다. 인크로스 조사 결과 생성형 AI 이용자의 73.8%는 정보 검색을 위해 AI를 활용한다고 응답했다. 이에 주요 플랫폼들은 검색·쇼핑·커머스 서비스를 AI와 결합하고, 생성형 AI 플랫폼 역시 광고 도입과 수익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분석했다.

마케팅 업무에서도 AI 활용이 확대되고 있다. 콘텐츠 제작부터 데이터 분석, 광고 운영, 성과 측정까지 전 과정에서 자동화가 확산되면서 관련 솔루션 출시도 이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인크로스는 자체 AI 에이전트 ‘아이노바(iNova)’를 기반으로 사내 AI 활용 환경을 구축하는 한편 시장 분석과 광고 운영 자동화, 광고 소재 최적화 등 AI 기반 마케팅 솔루션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콘텐츠 소비 방식도 변화하고 있다. 짧은 영상을 공유하는 ‘셋로그’, 사진 기반의 ‘인스타그램 인스턴트’, 관심사 중심의 ‘당근모임’ 등 이른바 ‘마이크로 소셜 네트워크’가 확산되며 부담은 낮추고 연결성은 높이는 서비스가 주목받고 있다는 분석이다.

또 OTT의 스포츠 생중계와 공연·전시 등 콘텐츠 IP를 오프라인 경험으로 확장하는 사례가 늘면서 브랜드 마케팅 역시 단순 노출을 넘어 참여와 체험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손윤정 인크로스 대표는 “2026년 상반기에는 AI가 일상과 업무 전반에 깊숙이 자리 잡으며 마케팅 방식이 크게 달라졌고 콘텐츠 경험도 실시간성과 참여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됐다”며 “AI 기반 마케팅 솔루션을 통해 광고주들이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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