덱스터, '배우 연기 데이터 편집 기술' 특허 취득…표정만 정밀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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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26년 7월 03일, 오후 03:00

[이데일리 이혜라 기자] 덱스터(206560)스튜디오는 배우의 연기 캡처 데이터에서 머리 움직임은 유지하면서 얼굴 표정만 정밀하게 수정할 수 있는 4D 얼굴 메쉬 기반 영상 생성 기술 특허를 취득했다고 3일 밝혔다.

4D 얼굴 메쉬 이미지. (사진=덱스터스튜디오)
4D 얼굴 메쉬 이미지. (사진=덱스터스튜디오)
이번 특허는 ‘자연스러운 머리 움직임을 보존한 4D 메쉬 시퀀스 편집을 통한 디지털 영상 생성 방법’에 관한 기술이다. 시각효과(VFX)와 애니메이션 제작을 위해 배우의 연기를 3D 스캔한 동적 입체 얼굴 데이터에서, 고개를 끄덕이거나 기울이는 움직임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표정만 원하는 형태로 편집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 4D 얼굴 메쉬 편집 방식은 표정을 수정하기 위해 ‘메쉬 안정화(Mesh Stabilization)’ 과정을 거치면서 배우의 머리 움직임 등 연기 정보가 함께 손실되는 한계가 있었다. 이번 기술은 머리 움직임과 얼굴 표정을 분리해 처리함으로써 배우의 표현력을 유지하면서도 표정을 정밀하게 수정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특정 프레임에 원하는 표정을 삽입하거나 기존 표정을 변경·보정할 수 있어 연출 의도를 보다 정밀하게 구현할 수 있으며, 일부 장면의 재촬영이나 보완 촬영에 따른 제작 비용과 시간을 줄일 수 있다고 덱스터 측은 설명했다. 또한 일부 고정밀 연기 데이터를 기반으로 AI가 추가 연기 데이터를 생성하는 방식에도 활용 가능하다.

덱스터는 이번 기술이 디지털 휴먼 제작과 연기 캡처 기반 애니메이션, 얼굴 애니메이션 리타깃팅 등 다양한 콘텐츠 제작 분야에 적용돼 사실적인 캐릭터 구현과 제작 효율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송재원 덱스터 R&D연구소장은 “덱스터는 인공지능(AI) 리에이징과 페이스 스왑 등 AI 기반 VFX 기술을 지속 개발하며 차세대 VFX 제작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고 있다”며 “상업 콘텐츠 제작에 활용 가능한 수준의 완성도와 효율성을 갖춘 AI VFX 기술 고도화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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