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비, 고속도로 휴게소 급속충전망 본격 가동…테슬라 충전 편의성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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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26년 7월 06일, 오전 11:11

[이데일리 이혜라 기자] 채비(0011T0)는 고속도로 휴게소 급속충전망 구축을 본격화하며 전국 27개 휴게소에 총 138기의 급속충전기를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고속도로 휴게소에 설치된 채비 충전기. (사진=채비)
고속도로 휴게소에 설치된 채비 충전기. (사진=채비)
회사는 지난 1일 칠서휴게소(양평 방향)와 거창휴게소(대구 방향)에서 급속충전기 8기의 운영을 시작했으며, 이달 말까지 전국 24개 휴게소에서 117기를 순차적으로 가동한다. 연말까지는 3개 휴게소에 21기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전체 충전기 가운데 85기는 북미충전표준(NACS) 호환 모델로 구축된다. 이에 따라 테슬라 이용자도 별도 어댑터 없이 충전할 수 있으며, ‘바로채비(PnC·Plug & Charge)’ 서비스를 통해 충전 커넥터 연결만으로 차량 인증과 결제가 자동으로 진행된다.

채비는 한국도로공사의 ‘2025 고속도로 휴게소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 사업’에서 광주·전남, 대구·경북, 부산·경남 등 3개 권역 운영 사업자로 선정됐다. 회사는 장거리 이동이 많은 고속도로를 중심으로 충전 접근성과 이용 편의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충전기 개발과 제조, 설치, 운영, 유지관리까지 자체 수행하는 통합 운영 체계를 기반으로 추진됐다. 채비는 자체 충전 플랫폼을 바탕으로 NACS 호환 충전기 확대와 차세대 충전 서비스 고도화를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또 국내 테슬라 커뮤니티 TKC와 협업해 이용자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으며, 자체 개발한 차량 식별 및 전류 제어 기술을 통해 CCS1 어댑터 사용 시에도 최대 300kW급 초급속 충전을 지원하고 있다.

최영훈 채비 대표는 “고속도로 휴게소 충전소 운영을 통해 전기차 이용자들이 장거리 이동 중에도 보다 편리하게 충전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며 “초급속 충전 인프라 확대와 차세대 충전 기술 개발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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