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연금 투자 전략은…삼성운용, ‘글로벌+코리아 TDF’ 제시

주식

이데일리,

2026년 7월 07일, 오전 09:32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삼성자산운용은 7일 하반기 연금 포트폴리오 전략으로 ‘삼성코리아EMP적격TDF 2060’를 활용한 하이브리드 투자를 제시했다. 이 상품은 은행권 최초로 NH농협은행에서 이날부터 판매를 시작했다.

하반기 연금 투자 전략은…삼성운용, ‘글로벌+코리아 TDF’ 제시
올 하반기 연금 운용은 ‘선택적 리밸런싱’이 핵심 전략으로 부상하고 있다. 글로벌 타깃데이트펀드(TDF) 하나에 자금을 묶어두는 방식에서 나아가 포트폴리오를 능동적으로 구성하려는 투자자들이 늘어나면서다.

대표적인 방안이 ‘글로벌 TDF’를 전체 포트폴리오의 50%로 유지한 상태에서 나머지 50%를 국내 자산에 특화된 ‘삼성코리아EMP적격TDF’로 투자하는 조합이다. 글로벌 분산 투자로 안정적인 수익률을 가져가되 국내 증시가 역사적 저평가 구간에 진입했거나 밸류업 정책의 수혜가 예상될 때 코리아 TDF의 비중을 높이는 전략이다.

특히 100% 원화 자산에만 투자하는 이 상품은 외환 리스크에 노출되지 않으며 환전 및 환헤지 비용이 전혀 발생하지 않는다.

하반기 연금 투자를 재정비한다면 ‘적격 TDF’ 요건을 갖췄는지도 살펴봐야 한다. 현행 퇴직연금(DC·IRP) 제도상 주식형 위험자산은 전체 계좌의 70%까지만 편입이 가능하다. 나머지 30%는 원리금 보장 상품이나 채권형 상품에 묶어둬야 한다. 하지만 당국의 승인을 받은 삼성코리아EMP적격TDF는 이 안전자산 30%에 100% 한도로 투자가 가능하다.

현재 이 상품은 삼성증권, KB증권, NH투자증권, 교보증권, 신한투자증권, 우리투자증권, 하나증권, 한국투자증권, 현대차증권, 삼성생명, 한화생명에서 가입할 수 있다. 이날부터 NH농협은행에서도 판매가 시작됨에 따라 연금 투자자 접근성이 더욱 확대될 예정이다.

전용우 삼성자산운용 연금OCIO본부장은 “연금 투자는 장기 레이스에서 글로벌 분산 투자로 중심축을 잡으면서 환율 리스크 없이 국내 자산의 사이클 변화를 포착해 실질 구매력을 유지하는 균형 잡힌 시각이 필요하다”며 “하이브리드 전략은 장기 복리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가장 스마트한 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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