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아이코리아, 20억 규모 자사주 취득 신탁계약 체결

주식

이데일리,

2026년 7월 07일, 오전 11:34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차세대 에너지·산업 통합 솔루션 전문기업 에이아이코리아(364950)가 20억원 규모 자기주식 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하며 주주가치 제고에 나선다.

(사진=에이아이코리아)
(사진=에이아이코리아)
에이아이코리아는 NH투자증권과 자기주식 취득 신탁계약을 맺고, 주주가치 제고와 책임경영 강화를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취득 예정인 자기주식은 보통주 55만 2193주(7월 3일 종가 기준)이며, 계약 기간은 2026년 7월 6일부터 2027년 1월 5일까지 6개월이다. 회사는 기간 동안 시장 상황과 주가 흐름을 고려해 탄력적으로 매입을 진행할 계획이다.

자기주식 취득 결정은 회사의 중장기 성장성과 기업가치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최근 정부의 자본시장 선진화 및 기업가치 제고 정책 기조에 맞춰 주주친화 경영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에서 이뤄졌다. 경영진은 본질가치 대비 현재 주가가 저평가돼 있다는 판단도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에이아이코리아는 이차전지 중앙전해액공급시스템(CESS)과 배관·덕트 등 산업 인프라 사업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CESS는 이차전지 생산공정의 핵심 설비로, 국내 배터리 3사를 비롯한 글로벌 고객사로 공급을 확대하며 회사의 주요 성장 축으로 자리매김했다.

신규 성장동력 확보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회사는 AI 데이터센터 액체냉각 솔루션, 유·무인 지게차 기반 물류자동화, 3D 비전 기반 혼합 팔레타이징 자동화 솔루션 등 신사업을 본격 추진 중이다. 실제로 LG CNS가 총괄하는 국내 식품 대기업 생산공장 자동화 프로젝트에서 혼합 팔레타이징 공정에 적용되는 3D 비전 기반 인식 솔루션을 공급하며 물류자동화 영역에서 첫 레퍼런스를 확보했다.

에이아이코리아는 이를 계기로 제조공장과 물류센터 등 다양한 산업 현장으로 적용 범위를 넓혀 나간다는 계획이다. 관련 솔루션의 추가 적용을 둘러싼 논의도 진행하고 있어 신사업 매출 기여도가 점진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 측은 기존 핵심사업의 안정적인 실적 기반 위에 AI 데이터센터와 물류자동화 등 신규 사업 성장 동력이 더해지면서 중장기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통해 기업가치 제고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에이아이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자기주식 취득 신탁계약은 회사의 본질가치에 비해 현재 주가가 저평가돼 있다는 판단과 중장기 성장에 대한 확신을 반영한 결정”이라며 “핵심사업의 안정적 성장과 AI 기반 신사업 확대를 통해 실적과 기업가치를 동시에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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