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역대 최대 규모 '2030 청년자문단' 출범…지역 분과 신설

주식

이데일리,

2026년 7월 07일, 오후 05:01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산업통상부가 정부 부처 가운데 최대 규모인 청년자문단을 출범시키고 청년 의견을 산업정책 전반에 적극 반영하기로 했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 (사진=연합뉴스)
김정관 산업부 장관. (사진=연합뉴스)
산업부는 7일 정책 자문과 청년 의견 수렴을 담당할 제3기 ‘2030 청년자문단’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청년자문단은 기존 2기(26명)보다 60% 이상 늘어난 총 42명으로 구성됐다. 정부 부처 청년자문단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학생과 스타트업 대표, 연구원, 기업인, 청년인턴 등 다양한 분야의 청년들로 구성해 산업 현장과 일상에서 체감하는 정책 수요를 폭넓게 반영할 계획이다. 특히 비수도권 청년이 전체의 절반을 차지하고, 여성 청년도 40% 이상 참여해 지역과 성별의 다양성을 높였다.

제3기부터는 기존 산업, 자원안보, 무역·통상 등 3개 분과에 더해 ‘지역’ 분과를 신설했다. 이에 따라 지역산업 육성과 청년 일자리, 산업 현장의 애로사항 등 지역과 청년이 함께 직면한 과제를 보다 체계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이날 발대식은 1부 정책 설명회와 2부 간담회로 나눠 진행됐다. 특히 간담회는 서울 중구의 한 호프집에서 ‘호프 간담회’ 형식으로 열려 청년들과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자리로 마련됐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간담회에서 “세계는 빠르게 변화하고 있으며 경쟁도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해지고 있다”며 “판이 흔들리는 위기일수록 청년들의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아이디어와 제안이 정책의 중요한 동력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산업부가 ‘지역에는 성장을, 기업에는 활력을’ 만들어 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아직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다”며 “‘청년에는 미래를’이라는 가치를 더해 청년들이 어느 산업 분야, 어느 지역에 있든 충분한 기회와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정책적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또 “지방 청년들이 교육과 일자리를 찾아 수도권으로 떠나고, 지역은 인재와 활력을 잃는 반면 수도권 청년들은 높은 주거비와 생활비 부담을 겪는 악순환을 끊어내야 한다”며 “산업부와 청년자문단이 함께 해법을 찾고 청년들에게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