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로랩은 ‘미확인 누액의 성분을 분석하는 누액 분석 페이로드 장치 및 이를 포함하는 이동 로봇’ 특허를 출원했다고 8일 밝혔다.
기술은 로봇 하부에 장착된 비전 분석 모듈과 산성도(pH) 지시약 디스펜서를 활용한다. 로봇이 바닥의 액체를 감지하면 미세 노즐을 통해 산성도 지시약을 떨어뜨리고, 이후 색상 변화를 비전 카메라로 촬영해 RGB(빨강·초록·파랑) 매칭 알고리즘으로 산성과 염기성을 판별하는 방식이다.
특히 센서가 액체에 직접 접촉하지 않는 비접촉 점적 구조를 적용해 장비 오염과 유지보수 부담을 줄이면서도 현장에서 직관적인 분석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회사는 이번 기술이 반도체 공장뿐 아니라 배터리 제조시설, 화학물질 취급 시설 등 고위험 산업현장의 무인 순찰과 안전관리 효율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로봇이 이상 액체를 발견하면 위치 정보와 함께 분석 결과를 관제실로 전송해 초기 대응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한편 뉴로랩은 산업시설과 문화재, 공공시설 등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 기반 관제 솔루션과 로봇 기술을 결합한 다양한 안전관리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이달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국내 최대 첨단기술 전시회 ‘스마트테크 코리아(STK) 2026’에서는 4족 보행 로봇 기반 순찰·화재 대응 솔루션을 선보이며 관련 기술력을 공개하기도 했다.
또 뉴로랩은 중국 4족 보행 로봇 기업 딥로보틱스(Deep Robotics)의 국내 공식 파트너사로, 산업용 휴머노이드와 4족 보행 로봇 플랫폼 공급은 물론 초기 구축부터 운용 지원, 유지보수까지 종합 기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회사는 코스닥 상장사 이엠앤아이의 첨단 로봇·AI 전문 관계사다.
회사 관계자는 “산업현장에서 발생하는 누출액은 육안만으로 위험성을 판단하기 어려워 작업자가 직접 접근할 경우 안전사고 위험이 있다”며 “이번 특허는 로봇이 위험 가능성을 선제적으로 확인하고 관제실에 즉시 알릴 수 있도록 한 현장 중심의 안전 솔루션”이라고 말했다. 이어 “비접촉 점적 방식과 비전 기반 RGB 분석 기술을 결합해 구조를 단순화하면서도 유지보수 부담을 낮췄다”며 “앞으로 다양한 산업현장에 적용 가능한 로봇 기반 안전진단 기술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