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와 결별"…신한서부티엔디리츠, 스퀘어원 새 임차인 찾기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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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26년 7월 08일, 오후 04:33

[이데일리 마켓in 김성수 기자] 홈플러스의 기업회생 절차가 사실상 종료되면서 신한서부티엔디리츠가 인천 복합쇼핑몰 '스퀘어원'의 공실 대응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신한서부티엔디리츠는 홈플러스와 임대차계약 해지를 협의하는 동시에 신규 임차인 유치 작업에 착수하면서 자산 가치 방어에 나섰다. 핵심 임차인의 이탈 여부가 자산 가치와 배당 안정성에 직접적 영향을 주는 만큼 시장에서는 홈플러스를 보유한 리츠들의 대응 전략에 주목하고 있다.



홈플러스 계약해지 협의 진행중

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신한서부티엔디리츠는 최근 홈플러스 회생절차 폐지와 관련해 투자자들에게 대응 현황과 향후 계획을 공지했다. 현재 신한서부티엔디리츠는 홈플러스와 임대차계약 해지를 위한 협의를 진행 중이다.

신한서부티엔디리츠는 스폰서인 부동산 개발회사 서부티엔디(서부T&D)와 리츠 자산관리회사(AMC)인 신한리츠운용의 협업으로 설립된 리츠다.

신한서부티엔디리츠 구조도 (자료=신한서부티엔디리츠)
신한서부티엔디리츠 구조도 (자료=신한서부티엔디리츠)
리츠는 호텔, 리테일, 오피스를 아우르는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주요 투자 자산은 △오피스·호텔·리테일 복합건물 '광화문G타워' △3성급 호텔 '신라스테이 마포' △복합 쇼핑몰 '인천 스퀘어원' △5성급 호텔 '그랜드 머큐어 앰배서더 호텔 앤 레지던스 서울 용산'(용산 그랜드머큐어) 등이다.

신한서부티엔디리츠가 보유한 '인천 스퀘어원'은 인천 연수구 동춘동에 위치한 리테일 자산으로, 지하 1층에 홈플러스가 입점해 영업 중이다.

지난 1~3월 기준 투자보고서를 보면 신한서부티엔디리츠가 올해 1분기 인천 스퀘어원으로 벌어들인 부동산 임대료 수익은 53억9338만원이다. 평당 임대료 단가는 10만5453원이다.

해당 리츠의 부채 현황을 보면 △산업은행 등으로부터 받은 차입금 1930억원(올인(All-in) 금리 4.59%, 오는 11월 27일 만기) △제1차 전환사채 55억원(올인 금리 4.0%, 오는 9월 5일 만기) △제2차 전환사채 327억원(올인 금리 3.0%, 내년 2월 26일 만기) 등이다.



공실 최소화…신규 임차인 물색

신한서부티엔디리츠는 홈플러스로부터 올해 8월 22일까지의 임차료를 모두 수취한 상태다. 또한 홈플러스와 임대차계약 해지를 위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홈플러스 전경 (사진=홈플러스)
홈플러스 전경 (사진=홈플러스)
신한서부티엔디리츠는 임대차계약이 해지되더라도 공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선제 대응에 나섰다. 해당 면적의 신규 임대차계약 체결을 위해 서부티엔디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서부티엔디 역시 해당 면적을 운영하기 위해 다수의 신규 임차인과 입점 협의 중이다.

향후 신규 임차인이 서부티엔디와 임대차계약을 체결할 경우 임대차의 세부 조건은 관련 법령에 따라 신한서부티엔디리츠 이사회와 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결정될 예정이다.

신한서부티엔디리츠는 앞으로도 관련 진행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주요 내용을 투자자들에게 신속하고 투명하게 공지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안정적 자산 운영과 주주가치 제고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후속 조치를 이어갈 계획이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시장에서는 홈플러스 회생절차 폐지로 유통 점포를 보유한 리츠들이 어떻게 대응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며 "핵심 임차인의 이탈 여부가 자산 가치와 배당 안정성에 직접적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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