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3거래일 연속 약세 딛고 반등…장중 9%대↑[특징주]

주식

이데일리,

2026년 7월 09일, 오전 09:31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가 장 초반 모처럼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9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2분 현재 SK하이닉스는 전거래일 대비 18만7000원(9.01%) 오른 226만3000원에 거래 중이다.

SK하이닉스는 ‘반도체 피크아웃’ 우려에 이달 들어 3일(10.88%)을 제외하고 모두 하락 마감하며 이달 들어서만 주가가 20% 가까이 빠진 바 있다. 이달 초 256만원이었던 주가가 전거래일 종가 207만6000원까지 내렸다.

하지만 이날 강하게 반등하면서 단숨에 220만원대까지 회복한 모습이다. SK스퀘어는 전장보다 10만원(7.87%) 오른 137만원에서 움직이고 있다.

같은 시각 삼성전자는 1만2500원(4.50%) 상승한 29만원에 거래 중이다. 삼성전자도 이달 초 31만4500원에서 전날 종가 27만7500원까지 밀린 바 있다.

간밤 미국 증시에서 반도체업종이 강한 반등세를 보이며 투자 심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8일(현지시간) 미국 증시에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2.23% 상승했다. 엔비디아(3.65%)는 중국의 H200 칩 구매 허용 보도에 올랐고, 브로드컴(4.83%)은 애플과의 300억달러 규모 칩 계약 소식에 급등했다. 마이크론(1.11%), 샌디스크(6.77%), 램리서치(2.15%), ASML(1.22%) 등도 일제히 반등했다.

증권가에서는 최근 급락에도 여전히 반도체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나오는 분위기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이날 “2027년 메모리 공급 부족은 2026년보다 심화될 가능성이 높다”며 “올 하반기 메모리 가격 상승률은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되고, 2027년 HBM 가격도 범용 DRAM과 수익성 격차를 고려해 전년대비 100% 이상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짚었다.

SK하이닉스, 3거래일 연속 약세 딛고 반등…장중 9%대↑[특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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