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이미지는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제작했습니다.
MSCI는 매년 2·5·8·11월 등 네 차례 지수 리밸런싱을 실시한다. 지수에 새롭게 편입될 경우 이를 추종하는 글로벌 패시브 자금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이에 통상 발표일 45일 전부터 편입 기대군 종목에 매수세가 몰리며 발표일까지 주가 상승이 이뤄지기도 했다. 지난 2월 11일 편입 종목으로 발표된 현대건설(000720)은 작년 12월 28일부터 2월 10일까지 약 45일간 60%의 주가 상승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5월 리뷰에서는 편입 종목이 없었다.
MSCI는 시가총액과 유동 시가총액을 기준으로 편입출 종목을 결정한다. 두 기준을 모두 충족해야 신규 편입이 가능한 구조다. 이번 정기 리뷰의 시총 및 유동 시총 기준은 각각 약 14조 1000억원, 4조 4000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증권가에서는 이번 정기 리뷰에서 LG이노텍(011070), LS(006260) 삼성E&A(028050) 등을 편입 후보로 거론하고 있다.
이 가운데 LG이노텍의 편입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LG이노텍의 이날 기준 전체 시가총액은 약 17조 5373억원, 유동 시가총액은 약 11조 6000억원으로 두 기준을 모두 크게 웃돈다.
LS와 삼성E&A는 편출 종목 발생 여부에 따라 편입 가능성이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수 구성 종목 수를 유지하기 위해 편출 종목이 발생할 경우 빈자리를 채울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두 종목은 유동 시총 기준은 충족하지만, 전체 시총 기준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다. 이날 종가 기준 LS는 약 34.9%, 삼성E&A는 약 52.9%의 추가 주가 상승이 있어야 시총 기준을 충족할 것으로 추산된다.
반면 편출 가능성이 높은 종목으로는 LG디스플레이(034220), 유한양행(000100),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 삼성에피스홀딩스(0126Z0)가 거론된다. 이들 종목은 이날 기준 시총 및 유동 시총 등 두 조건 중 한 조건 이상에 미달한다.
김동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포스코인터내셔널과 삼성에피스홀딩스는 유동 시총 기준에 각각 25%, 13%씩 미달하는 만큼 리뷰 전 큰 폭의 주가 상승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편출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분석했다.
증권가는 이번 정기 리뷰에서 최근 달라진 MSCI의 규정이 적용될 가능성도 높다고 봤다. MSCI는 최근 투자경고·위험종목 지정에 따른 편입 제한 관찰 기간을 기존 ‘직전 정기 리뷰의 가격 산정 기준일부터 이번 정기 변경 적용일 3영업일 전까지’에서 ‘이번 정기 리뷰의 가격 산정 기준일부터 정기 변경 적용일 3영업일 전까지’로 단축했다.
김 연구원은 “과거 투자경고나 위험종목으로 지정됐다는 이유만으로 편입이 제한됐던 사례를 줄이는 일종의 완화 조치”라며 “해당 규정 변경안은 이달 17일까지 의견 수렴이 진행된다. 오는 17일은 8월 정기 리뷰의 가격 산정 기준일인 만큼 변경안이 이번 리뷰부터 즉시 적용될 가능성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