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이 양손을 번쩍 들어 만세를 하고, 손을 흔들며 인사를 건넵니다.
사람처럼 자연스럽고 부드러운 움직임이 눈길을 끕니다.
이 로봇에는 삼현(437730)이 자체 개발한 로봇 관절용 액추에이터 ‘액슬론’이 탑재됐습니다.
모터와 제어기, 감속기를 하나로 결합한 일체형 구조가 핵심입니다.
강한 회전력은 물론 명령에 즉각 반응하는 정밀 제어 기술을 앞세워 경쟁력을 확보했습니다.
여기에 자동차 액추에이터 2000만개 이상을 양산한 대량 생산 역량도 강점으로 꼽힙니다.
[박기원/삼현 대표이사]
“토크를 얼마나 강하게 넣을 수 있느냐, 그리고 2028년부터 2030년 본격 생산이 일어나기 때문에 대량 생산 체계를 갖출 수 있는지가 액슬론이 가져야 할 기본적인 덕목이라고 생각합니다.”
글로벌 휴머노이드 시장은 오는 2035년 380억달러, 우리 돈 약 59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삼현은 시장 확대에 맞춰 기존 모빌리티 중심 사업을 로봇용 액추에이터까지 확대한다는 전략입니다.
지난해 로봇 사업 매출 비중은 미미했지만, 올해는 6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세웠습니다.
[박기원/삼현 대표이사]
“전체 매출 1000억원을 기준으로 60억원 정도 예상하는데, 사실 작은 수치인 6%거든요. 개발이 되면 내년에는 몇십%로 올라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내년 (전체 매출은) 방산과 로봇 성장에 힘입어 1600억원 수준으로 보고 있습니다.”
삼현은 5년간 약 1000억원을 투자하고, 로봇용 액추에이터 풀 생산 체제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또 더 작고 가벼우면서도 강한 힘을 낼 수 있는 2세대 액슬론 개발에도 속도를 낼 방침입니다.
이데일리TV 이지은입니다.
[영상취재 이상정]
9일 이데일리TV 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