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AI 반도체 훈풍에 3%대 급등 출발…SK하이닉스 3%대 강세

주식

이데일리,

2026년 7월 10일, 오전 09:26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10일 오전 코스피가 간밤 뉴욕증시 강세에 힘입어 3%대 급등하며 출발하고 있다. 중국 정부의 엔비디아 인공지능(AI) 반도체 구매 허용 추진 소식이 AI 반도체 업종 전반의 매수세를 이끌면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SOX)가 3%대 오른 가운데 SK하이닉스(000660)의 미국 주식예탁증서(ADR) 상장이 이날 최대 변수로 꼽힌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 4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71.05포인트(3.72%) 오른 7562.96을 기록 중이다.

상승 출발한 코스피와 코스닥
상승 출발한 코스피와 코스닥
앞서 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는 카타르·파키스탄의 중재 시도에 따른 미·이란 협상 복귀 기대감, 마이크론의 미국 내 2500억달러 추가 투자 소식, 메타의 자체 AI 칩 생산 및 투자 확대 발표 등이 맞물리며 강세 마감했다.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81% 오른 7543.64에, 나스닥지수는 1.3% 상승한 2만6206.89에,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0.27% 뛴 5만2487.41에 거래를 마쳤다. SOX는 3.06% 올랐고 마이크론은 4.52%, 샌디스크는 7.6% 각각 급등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이란 협상 불안 이슈가 단기 불확실성만 자극하는 노이즈성 재료에 그치고 있는 가운데, AI 투자 기대감 회복, 금리 상승세 제한 등 증시 불안을 초래했던 요인들이 완화되고 있다”며 “오늘 SK하이닉스 ADR 상장이 반도체를 포함한 코스피 전반의 투자심리를 호전시키는 재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이 각각 1275억원, 822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2119억원 매도 우위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이 시각 삼성전자(005930)는 2.88% 오른 28만6000원에, SK하이닉스는 3.48% 상승한 226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밖에 삼성전기(009150)(+6.23%), SK스퀘어(402340)(+5.95%), 삼성전자우(005935)(+3.50%), KB금융(105560)(+3.21%), 삼성물산(028260)(+2.64%), 삼성생명(032830)(+2.30%), 현대차(005380)(+2.02%), LG에너지솔루션(373220)(+4.47%) 등 시총 상위주 모두 오르고 있다.

이 시각 코스닥은 9.55포인트(1.20%) 상승한 803.55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73억원, 86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으나 외국인은 151억원 매도 우위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에코프로비엠(247540)(+4.30%), 피에스케이(319660)(+5.06%), 원익IPS(240810)(+3.15%), 에코프로(086520)(+3.02%),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2.20%), 리노공업(058470)(+2.57%), 주성엔지니어링(036930)(+1.96%) 등이 오르고 있다.

반면 HLB(028300)(-29.89%), 코오롱티슈진(950160)(-7.79%), 알테오젠(196170)(-0.17%)은 하락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항공화물운송과물류가 5%대 뛰고 있고 비철금속, 통신장비, 전기장비, 전자장비와기기 등이 4~5% 오르고 있다. 반면 건강관리장비와용품, 카드, 생물공학 등 바이오 금융주는 3~5% 내리고 있다.
코스피, AI 반도체 훈풍에 3%대 급등 출발…SK하이닉스 3%대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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