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 하반기 해양플랜트 수주 관건…목표가↓-SK

주식

이데일리,

2026년 7월 13일, 오전 07:42

[이데일리 이혜라 기자] SK증권은 11일 한화오션(042660)에 대해 캐나다 잠수함 사업(CPSP) 수주 불발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17만5000원에서 13만4000원으로 낮췄다. 하반기 해양플랜트와 글로벌 함정 수주 실현화가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화오션 주가 및 코스피 대비 상대수익률. (사진=SK증권)
한화오션 주가 및 코스피 대비 상대수익률. (사진=SK증권)
한승한 SK증권 연구원은 “캐나다 잠수함 사업(CPSP)은 지난 일”이라며 “향후 사업에 집중이 필요한 때”라고 밝혔다.

SK증권은 한화오션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3조4677억원, 영업이익 5167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 연구원은 “상선 부문의 수익성 개선과 해양 부문 적자 축소가 전사 이익 성장을 견인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조업일수 증가와 생산성 향상에 따른 인도 물량 확대, 원가 절감, 고선가 선박 건조 비중 확대, 환율 상승 등이 실적 개선 요인으로 꼽혔다. 그는 “올해 수주 물량 가운데 2024~2025년 고선가 선박 비중이 확대되면서 수익성 개선 흐름도 이어질 것”이라고 봤다.

한 연구원은 향후 한화오션의 주가의 핵심 변수로 해양플랜트 수주를 제시했다. 한 연구원은 “해양 부문의 적자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올해 하반기 나미비아 비너스 부유식 원유 생산·저장·하역설비(FPSO)를 포함한 해양플랜트 수주가 필요하다”며 “수주가 성사될 경우 내년 이후 해양 부문 실적에 대한 우려도 완화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목표주가 하향은 캐나다 CPSP 수주 불발에 따른 실적 추정치와 밸류에이션 조정이 반영한 결과다. 다만 한 연구원은 그리스, 에스토니아, 사우디아라비아, 모로코, 이집트, 필리핀, 칠레 등 글로벌 함정 수주 파이프라인은 여전히 풍부하다고 평가했다.

한 연구원은 “독일 TKMS와의 경쟁을 통해 잠수함 경쟁력을 입증한 만큼 향후 글로벌 함정 수주가 주가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미국 국방부와 해군이 국내 조선사에 전투함과 중형급 급유함 건조를 위한 정보요청서(RFI)를 발송한 만큼 미국 함정 사업도 하반기 주목할 동력”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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