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테크닉스, 유클리드소프트 투자 완료…2대 주주 등극

주식

이데일리,

2026년 7월 13일, 오전 08:25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파인테크닉스(106240)가 AI 플랫폼 기업 유클리드소프트에 대한 전략적 지분 투자를 통해 차세대 AI 사업 확장에 나선다.

(사진=파인테크닉스)
(사진=파인테크닉스)
파인테크닉스는 유클리드소프트 지분 20% 인수를 위한 투자 본계약을 체결하고 2대 주주에 올랐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AI 플랫폼 사업 분야에서의 공동 협력을 위한 전략적 판단으로, 양사의 기술 결합을 통한 신성장 동력 확보가 목적이다.

양사는 파인테크닉스의 디스플레이 및 하드웨어 제조 역량과 유클리드소프트의 생성형 AI, AI 보안, AI 에이전트, 디지털트윈 기술을 결합해 ‘AI 네이티브’ 시장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최근 AI 산업이 단순 생성형 AI를 넘어 기기와 서비스를 직접 제어하는 방향으로 진화하면서, AI 기반 스마트 디바이스 및 서비스 플랫폼 시장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특히 파인테크닉스가 추진 중인 사이니지 디스플레이 사업과 유클리드소프트의 AI 플랫폼을 연계해 AI 디지털 사이니지, 스마트 키오스크, AI 안내 시스템, 스마트팩토리, 스마트시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 기회를 모색할 방침이다.

보안 수요가 높은 산업군 공략도 주요 협력 분야로 꼽힌다. 양사는 생성형 AI와 온디바이스 AI, 온프레미스 환경에 최적화된 기술을 기반으로 금융, 공공, 국방, 의료 등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클리드소프트는 생성형 AI와 AI 데이터 플랫폼, 디지털트윈, 산업 특화 AI 분야에서 다수의 국가 연구개발(R&D) 과제를 수행하며 기술력을 축적해 온 기업이다. 주요 수행 과제로는 △AI·디지털트윈 기반 도시가스 안전관리 플랫폼 △RaaS 기반 농촌 폐기물 자동수거 및 자원관리 △GPS 음영지역 대응 AI 자율항법 드론 △생성형 AI 기반 디지털 육종 에이전트 △5억 건 전력 데이터를 활용한 에너지 안전관리 플랫폼(EnerSafe) 등이 있다.

이 중 EnerSafe는 5억 건 이상의 전기 데이터를 기반으로 설비 이상 탐지, 에너지 안전관리, 효율 분석을 수행하는 산업 특화 소형언어모델(sLLM) 기반 플랫폼으로 산업 현장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유클리드소프트는 생성형 AI 환경에서 요구되는 모델 안전성과 신뢰성 확보를 위해 AI 보안 플랫폼을 개발 중이며, AI 모델 진단, 레드티밍, 보안 점검 등 관련 기술 고도화도 병행하고 있다.

파인테크닉스는 이번 협력을 통해 투명 디스플레이를 단순 표시 장치를 넘어 실시간 상호작용이 가능한 AI 서비스 플랫폼으로 발전시킨다는 전략이다. 향후 AI 에이전트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산업 분야의 디지털 전환(DX) 및 AI 전환(AX) 시장 진출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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