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웨더, 전국 온열지수 예보 확대…산업현장 폭염 관리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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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26년 7월 13일, 오전 09:14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날씨빅데이터플랫폼 기업 케이웨더(068100)가 올여름 기록적인 폭염에 대비해 전국 지역별 온열지수 예보와 실황 서비스를 확대한다. 건설·제조·물류 현장에서는 사물인터넷(IoT) 기기를 활용해 근로자의 온열질환 위험을 실시간으로 관리하는 솔루션 공급에도 나선다.

케이웨더는 동별 체감온도와 전국 32개 지역의 온열지수 실황, 향후 3일간의 예보를 제공한다고 13일 밝혔다. 이용자는 지역별 폭염 위험 수준과 단계별 행동요령을 확인할 수 있다.

케이웨더의 전국 체감온도 실황 및 예보 서비스 (사진=케이웨더)
케이웨더의 전국 체감온도 실황 및 예보 서비스 (사진=케이웨더)
올해는 첫 열대야가 지난해보다 19일 빠른 5월 30일 관측되는 등 이른 폭염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한반도 주변 해수면 온도도 평년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11년부터 2024년까지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사망자는 788명으로, 같은 기간 태풍·호우 사망자 266명의 약 3배에 달했다.

체감온도는 기온과 습도를 반영해 사람이 실제로 느끼는 더위를 나타내는 지표다. 케이웨더가 함께 제공하는 온열지수(WBGT)는 기온과 습도뿐 아니라 태양 복사열과 주변 환경의 열기까지 종합적으로 반영한다. 같은 지역에서도 일사량과 지표열이 높은 건설현장은 공원이나 그늘진 장소보다 온열지수가 높게 나타날 수 있다.

케이웨더는 이 같은 데이터를 기업용 ‘폭염 관리솔루션’에도 적용하고 있다. 사업장에 설치된 IoT 체감온도계와 실외 온열지수 측정기에서 수집한 정보를 클라우드 플랫폼으로 통합해 작업장별 폭염 위험을 관리하는 방식이다.

측정 데이터는 전용 웹페이지와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1분 단위로 기록·저장된다. 체감온도나 온열지수가 기준치를 넘으면 관리자에게 경보와 대응요령을 알림으로 전달한다. 축적된 데이터를 토대로 사업장별 분석보고서도 자동 생성할 수 있다.

특히 건설현장에서는 타워크레인과 콘크리트 타설 구역, 지하 작업장 등 작업 위치에 따라 온열 환경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 케이웨더는 구역별 체감온도와 온열지수를 측정해 작업 가능 여부와 휴식시간 등을 실시간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폭염 관련 보건조치가 강화되면서 사업주는 작업장별 체감온도를 측정하고 조치 내역을 보관해야 한다. 케이웨더는 자사 솔루션을 활용하면 여러 사업장의 데이터를 한꺼번에 관리하고 관련 기록도 체계적으로 보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해당 솔루션은 건설과 제조, 유통 등 다양한 산업현장에 도입되고 있다. 일부 유통사는 물류센터별로 IoT 체감온도계를 설치해 근로자의 작업환경을 실시간으로 점검하고 있으며, 건설사들도 실외 온열지수와 실내 체감온도를 함께 측정해 폭염 대응에 활용하고 있다.

김동식 케이웨더 대표는 “폭염이 주요 산업재해 요인으로 부각되면서 IoT를 활용한 사업장별 관리체계를 구축하는 기업이 늘고 있다”며 “폭염 관리솔루션을 통해 국민 건강과 산업현장의 안전을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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