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기관 매도세에 장중 2%대 약세

주식

이데일리,

2026년 7월 13일, 오전 10:00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보합권에서 등락하던 코스피가 장중 낙폭을 키우고 있다. 주말 사이 미국과 이란의 무력 충돌이 재개되면서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13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54분 현재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186.02포인트(2.49%) 내린 7289.92에 거래 중이다. 이날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85% 내린 7412.03에 출발해 장중 상승 반전에 성공하기도 했으나 이내 약세로 돌아섰다.

코스피, 외인·기관 매도세에 장중 2%대 약세
주말 사이 미국과 이란의 무력 충돌이 재개되면서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자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지난달 17일 미·이란 양측이 60일간 휴전에 들어가는 즉시 호르무즈해협을 재개방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종전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이후 24일 만에 해협을 재봉쇄했다.

이에 한국시간으로 13일 오전 6시부터 미군의 이란 공습이 시작됐다. 미군 중부사령부는 12일(현지시간) 호르무즈 해협에서 상선을 위협하는 이란을 상대로 추가 공습을 개시하고, 소셜미디어 엑스에도 “미 동부시간으로 오후 5시에 호르무즈 해협을 자유롭게 지나는 민간 선원과 상선을 공격하는 이란의 능력을 계속 약화시키기 위한 추가 공습을 개시했다”고 전했다.

수급별로는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810억원, 514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개인은 홀로 2265억원 순매수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3018억원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다.화학이 4%대 상승 중이다. 금속, 섬유·의류, 운송장비·부품, 증권, 오락·문화, 제약, 음식료, 담배, 의료·정밀기기, 운송·창고, 비금속, IT서비스, 종이·목재 등이 강세다. 반면 전기·전자, 제조, 보험, 통신, 금융 등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삼성전자(005930)가 전거래일 대비 5000원(1.75%) 내린 28만0000원에 거래 중이다. SK하이닉스(000660)는 14만3000원(6.56%) 내린 203만7000원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 외에도 SK스퀘어(402340)(-8.66%), 삼성전기(009150)(-9.15%) 등이 약세다. 반면 현대차(005380)(4.15%), LG에너지솔루션(373220)(5.98%), KB금융(105560)(5.42%),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2.65%) 등은 상승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 시장은 전 거래일 대비 17.63포인트(2.11%) 오른 855.06에 거래 중이다. 수급별로는 개인과 기관 투자자가 각각 758억원, 696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은 홀로 1409억원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강세다. 알테오젠(196170)(5.25%), 에코프로비엠(247540)(3.37%), 에코프로(086520)(2.10%), 주성엔지니어링(036930)(8.56%), 원익IPS(240810)(7.84%), 리노공업(058470)(5.96%) 등이 상승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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