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미금속, 신규 중속엔진 커넥팅로드 개발사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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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26년 7월 13일, 오전 10:16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삼미금속(012210)이 조선용에 이어 AI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분야로 중속엔진 부품 사업을 확대한다.

(사진=삼미금속)
(사진=삼미금속)
삼미금속은 글로벌 엔진 제조사 에버런스(Everllence)와 중속엔진 ‘L35/44G’에 적용되는 커넥팅로드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삼미금속은 AI 데이터센터용 가스엔진에 적용되는 커넥팅로드를 개발하게 된다. 해당 제품은 내년 중 테스트를 거쳐 양산에 돌입할 예정이며, AI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수요 확대에 따라 중장기 후속 수주도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커넥팅로드는 엔진 내에서 피스톤과 크랭크축을 연결해 동력을 전달하는 핵심 부품이다. 삼미금속은 1986년 중속엔진용 커넥팅로드 국산화에 성공한 이후 에버런스로부터 기술 검증을 통과하며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관련 제품 누적 수주액은 전년 동기 대비 57% 증가했다.

회사는 앞서 STX엔진, 한화엔진과 중속엔진 ‘L35/44DF’ 커넥팅로드 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최근 HD현대중공업 등 글로벌 엔진 제조사들이 미국 AI 데이터센터용 중속엔진 사업을 확대하면서 추가 발주도 이어지고 있다.

삼미금속은 이번 계약을 계기로 기존 조선 중심 사업에서 벗어나 AI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분야로 적용 영역을 넓힌다는 전략이다.

회사 관계자는 “장기간 공급을 통해 축적한 기술력과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신규 제품 개발이 확정됐다”며 “해당 제품은 글로벌 엔진 제조사 에버런스를 통해 AI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용 가스엔진에 적용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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