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부처 협업으로 수출기업 해외인증 장벽 허문다

주식

이데일리,

2026년 7월 13일, 오전 11:02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정부가 해외인증 취득에 어려움을 겪는 수출 중소·중견기업 지원을 위해 부처별 지원사업을 한데 모아 안내하고, 인공지능(AI) 기반 상담서비스를 본격 확대한다.

국표원, AI 등 첨단산업 국제·사실상표준에 86억원 집중 투자
국표원, AI 등 첨단산업 국제·사실상표준에 86억원 집중 투자
산업통상부 국가기술표준원은 13일 서울 코트라(KOTRA)에서 8개 부처와 공동으로 ‘해외인증 지원사업 합동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산업부를 비롯해 재정경제부, 중소벤처기업부, 농림축산식품부, 기후에너지환경부, 보건복지부, 문화체육관광부, 해양수산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정부 부처가 운영하는 해외인증 및 수출지원 사업을 한자리에서 소개하고, 기업들의 해외인증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부처별 해외인증 지원사업과 수출 마케팅 프로그램을 종합적으로 안내했다. 산업부의 수출바우처, 중기부의 해외규격인증획득지원사업을 비롯해 농식품부의 농식품 글로벌성장패키지, 환경부의 친환경경영 컨설팅, 복지부의 의료기기 국제인증, 문체부의 스포츠용품 해외인증, 해수부의 해외식품규격인증 등 산업별 맞춤형 지원제도를 소개했다.

두번째 세션에서 국표원은 지난 3월부터 운영 중인 ‘AI 해외인증 정보제공 서비스’를 시연했다. ‘해외인증·기술규제 정보포털’을 통해 제공되는 이 서비스는 26개 유관기관의 해외인증 정보를 학습한 AI를 기반으로 인증 상담은 물론 심층 분석 리포트와 최신 해외인증 뉴스까지 제공한다. 기업들은 국가별 인증 절차와 기술규제 정보를 보다 쉽고 빠르게 확인할 수 있어 정보 탐색에 드는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국내에서 해외 인증서를 발급받을 수 있는 지원 서비스도 소개됐다.

국표원은 이번 설명회를 시작으로 반기마다 관계부처 합동 설명회를 개최하고, 재경부 수출 플러스 지원단과 함께 전국 주요 권역을 순회하며 지역 특화 산업을 대상으로 한 해외인증 설명회도 확대할 계획이다.

서영진 국표원 해외인증지원단장은 “최신 해외인증 정보를 AI 기반 포털을 통해 실시간으로 밀착 제공하는 한편, 국내외 시험인증기관 간 상호 협력 체계를 더욱 견고히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해 우리 수출기업의 인증 획득 기간 단축과 비용 절감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