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8% 급락에 서킷브레이커 발동…올해만 7번째

주식

이데일리,

2026년 7월 13일, 오후 01:52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중동 지역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코스피가 8% 넘게 급락하면서 유가증권시장에 1단계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다. 오전에는 프로그램 매도호가의 효력을 일시 정지하는 매도 사이드카도 발동됐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28분 코스피지수가 전 거래일 종가인 7475.94에서 6871.20으로 604.74포인트(8.08%) 하락한 상태가 1분간 지속되면서 유가증권시장 1단계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다.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1단계 서킷브레이커는 코스피가 전 거래일 대비 8% 이상 하락한 상태가 1분간 이어질 때 발동된다. 이에 따라 채권을 제외한 유가증권시장 상장 종목의 매매거래와 호가 접수가 20분간 중단된다. 이후 10분간 호가를 접수해 단일가 매매를 진행한 뒤 접속매매가 재개된다. 유가증권시장을 기초로 하는 주식 파생상품 거래도 함께 중단됐다.

이번 서킷브레이커는 올해 들어 일곱 번째이자 제도 도입 이후 13번째다. 거래소는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 등을 발동 배경으로 꼽았다. 가장 최근에는 지난 7일 반도체 관련주 차익 실현 매물 출회 등으로 코스피가 급락하면서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된 바 있다.

앞서 이날 오전 10시34분에는 유가증권시장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코스피200 선물 최근월물 가격이 기준가격 1205.30에서 1142.16으로 5.23% 하락한 상태가 1분간 지속된 데 따른 것이다.

발동 당시 프로그램매매 순매도 규모는 4629억원이었다. 이날 매도 사이드카는 올해 18번째로, 매수 사이드카까지 포함하면 올해 총 35차례 발동됐다.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