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앤알바이오팹, 상반기 매출 183억…전년比 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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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26년 7월 14일, 오후 01:48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재생의료 전문기업 티앤알바이오팹(246710)이 바이오써지컬 제품 판매 확대와 자회사 실적 호조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 매출이 전년 대비 46% 증가했다.

티앤알바이오팹은 14일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46% 증가한 183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95억원으로 전분기보다 9% 이상 늘었다.

티앤알바이오팹, 상반기 매출 183억…전년比 46%↑
회사 측은 세포외기질(ECM) 기반 바이오써지컬 솔루션 사업이 본격적으로 성장한 데다 100% 자회사 블리스팩의 동결건조 볼(Ball) 화장품 사업이 실적을 뒷받침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바이오써지컬 부문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티앤알바이오팹의 2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은 3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5%, 전분기 대비 35% 증가했다. 복합지혈제 ‘헤모픽스(Hemofix)’와 창상피복재 ‘리프로폼(Reprofoam)’, 무세포 이종 진피기질(ADM) 제품군 판매 확대가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회사는 탈세포화 기술 기반 ECM 개발·제조 기술을 바탕으로 창상관리, 지혈제, 뼈·조직 재건 이식재 등 바이오써지컬 제품군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자회사 블리스팩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 블리스팩의 상반기 잠정 매출은 11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했다. ODM·OEM 기술력과 월 400만볼 규모의 생산능력을 기반으로 주요 고객사와 거래를 확대하면서 재구매와 신규 수주도 이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하반기에는 3D 프린팅 기반 생분해성 인공지지체 ‘TnR CFI(Cranio Facial Implant)’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품목허가 결과가 주요 모멘텀이 될 전망이다.

회사는 이달 FDA 보완 요구에 대한 최종 답변서를 제출했으며, 이르면 다음 달 초 승인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FDA 허가를 획득하면 미국 시장을 교두보로 중남미와 아시아 등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티앤알바이오팹 관계자는 “블리스팩은 지난해부터 회사의 안정적인 캐시카우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향후 자사의 ECM 기술과 블리스팩의 고기능성 화장품 기술을 결합해 메디컬 뷰티 시장에서도 시너지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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