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억원 "단일종목 레버리지 보완책 조만간 발표"…시기는 미정

주식

이데일리,

2026년 7월 16일, 오전 09:46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국내 증시의 급격한 변동성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는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상장지수펀드) 상품과 관련해 조만간 보완대책을 마련해 발표하겠다고 16일 밝혔다.

이억원(가운데) 금융위원장이 지난 15일 청와대에서 열린 이재명 대통령 주재 부처 업무보고에서 보고하고 있다. (사진=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이억원(가운데) 금융위원장이 지난 15일 청와대에서 열린 이재명 대통령 주재 부처 업무보고에서 보고하고 있다. (사진=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이 위원장은 이날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해 최근 증시 변동성에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이 영향을 미친 것이냐는 질문을 받고 “그 부분이 어느 정도냐 문제인 것 같다”며 “긴밀히 점검하고 고민해서 보완방안을 신속히 마련해서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라고 답변했다.

일시 거래중지 방안에 대해선 “시장(영역)이라는 게 있어서 그렇게 했을 때 더 큰 부작용이 있기 때문에 종합적으로 살피고 있다”고 했다. 이를 포함한 대책을 현재 마련 중이냐는 질의에는 말을 아끼면서도 “관계부처 간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증시 변동성의 요인으로 “글로벌 반도체 산업의 변동성이 커졌고, 반도체 산업이 슈퍼 사이클로 빠르게 성장하고 주가도 짧은 시간에 많이 올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관련된 기대와 우려가 매일 교차하고 뉴스가 나올 때마다 (주가가) 출렁인다”며 한국뿐 아니라 해외 반도체 종목도 변동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해외 대비 한국 반도체 종목이 더 크게 출렁인다는 지적엔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 시가총액이 급격히 늘어나 코스피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커진 영향이 있다고 부연했다.

이 위원장은 단일종목 레버지리 상품이 단기성 고위험 상품이라는 점을 재차 강조하며 시장 변동성을 완화하기 위한 방법으로 장기 자금 유입과 분산투자를 유도하고 신뢰받는 기업을 만들 산업정책과 주주가치 보호를 통한 장기 투자 여건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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