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AC, 美 오리건 UAS 액셀러레이터와 맞손…K-방산·드론 스타트업 美 진출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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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26년 7월 16일, 오후 07:02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한투AC)가 미국 오리건주 무인항공시스템(UAS) 전문 액셀러레이터와 손잡고 국내 방산·드론 스타트업의 미국 시장 진출 지원에 나선다.

백여현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 대표(왼쪽)과 조셉 와이노(Joseph Wyno) 오리건 UAS 액셀러레이터 대표가 14일 MOU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백여현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 대표(왼쪽)과 조셉 와이노(Joseph Wyno) 오리건 UAS 액셀러레이터 대표가 14일 MOU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국금융지주 자회사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는 오리건 UAS 액셀러레이터(Oregon UAS Accelerator)와 국내 방산·드론 스타트업의 미국 진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14일 서울 강남구 한투AC 사옥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백여현 한투AC 대표와 조셉 와이노(Joseph Wyno) 오리건 UAS 액셀러레이터 대표가 참석했다. 양측은 글로벌 안보 환경 변화와 기술 패권 경쟁 속에서 성장하고 있는 방산과 드론, 로보틱스, 듀얼유즈(민군 겸용 기술) 분야의 국내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미국 현지 실증과 투자 유치 기회를 확대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투AC는 포트폴리오 기업들의 미국 현지 실증 기회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리건 UAS 액셀러레이터는 미국 오리건주 펜들턴(Pendleton)을 거점으로 무인항공시스템(UAS)과 로보틱스, 자율시스템, 듀얼유즈 분야를 육성하는 전문 액셀러레이터다.

오리건 군사부(Military Department)와도 업무협약을 맺고 국방 훈련 및 대드론 실증 수요와 스타트업을 연계해 왔으며, 중소기업 혁신 연구(SBIR)와 중소기업 기술이전(STTR) 등 미국 정부의 비희석성 연구개발(R&D) 자금 조달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한투AC는 이를 통해 미국 시장 진출을 추진하는 국내 딥테크 기업들이 현지 실증과 사업화 기회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백여현 한투AC 대표는 “미국 국방·공공 분야에서 탄탄한 영향력을 보유한 오리건 UAS 액셀러레이터와의 협업은 우리 K-방산·드론 스타트업들이 세계에서 가장 까다로운 시장의 문턱을 넘을 수 있는 가장 확실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한국투자금융그룹의 검증된 벤처 육성 인프라를 결합해 독보적인 기술력을 가진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당당히 실력을 증명하고 유의미한 사업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협약식 이후에는 ‘시너지 클럽: 오리건(SYNERGY CLUB: OREGON)’ 행사도 열렸다. 오리건 공식 경제개발기관인 비즈니스 오리건(Business Oregon)과 오리건주 항공국(ODAV), 국내 딥테크 스타트업, 벤처캐피털(VC)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해 투자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프레리스쿠너(Prairie Schooner)와 익시드테크(EGCED Tech) 등 오리건 UAS 액셀러레이터를 통해 미국 진출을 추진 중인 국내 스타트업도 참여해 현지 생태계와 실무 경험을 공유했다.

한편 한투AC는 한국투자금융그룹의 전문 액셀러레이터로, 창업 초기 기업 투자와 함께 한국투자파트너스, 한국투자증권 등 그룹 계열사와 연계한 기업 성장 지원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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