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심은 이르다" 오락가락 코스피…삼전닉스는 반등

주식

이데일리,

2026년 7월 21일, 오전 09:40



[이데일리 이혜라 기자] 유가증권·코스닥 시장이 상승 출발했다. 개장 초 코스피는 보합권에서 방향성을 탐색 중이며, 코스닥 지수는 약세권에서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21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1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2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6.48포인트(0.10%) 하락한 6509.51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장 초반 0.58% 오른 6553.88에서 출발했다. 개장 초 코스피는 상승, 하락을 넘나들며 방향성을 탐색 중이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동시 순매도 중이다. 외국인은 하루 만에 매도 우위를 취하고 있다. 기관은 금융투자 및 연기금 등을 중심으로 3029억원에 가까운 물량을 팔아치우고 있다. 개인 홀로 3823억원대 사자세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사흘째 사고 있다. 전환했다. 개인도 5거래일 연속 팔자세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비차익거래 합산 241억원 매도우위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장초반 하락세가 짙다.

시총 상위 14위권까지 상승 종목은 삼성전자(005930), SK하이닉스(00066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등이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반도체 및 인공지능(AI) 관련 종목이 그간의 하락을 뒤엎고 강세 마감했다. 이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000660)는 엇갈린 흐름을 보이다 현재는 동반 상승 중이다. 삼성전자는 2.05% 오른 24만5000원을 기록 중이며, SK하이닉스는 0.40% 상승 중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일 스위스 펩타이드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인 폴리펩타이드(Poly Peptide)를 2조7000억원에 인수하기로 결정하면서 글로벌 비만 치료제 CDMO 시장에 본격 진출하게 됐다는 소식에 1%대 상승 중이다. 증권가에서는 단기적으로는 인수 자금 조달에 따른 수익성 부담이 있을 수 있지만, 중장기 성장성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종목별로는 같은 시각 상승 125개, 하락 742개, 보합 26개로 집계된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89포인트(2.25%) 내린 732.84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강보합권에서 출발한 코스닥은 코스피와 마찬가지로 개장 직후 하락권으로 내려앉아 낙폭을 키우는 중이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344억원 담아가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318억원 순매도 중이며, 기관은 방향성을 탐색 중이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도 대체로 하락 중이다.

시총 상위 14개 종목 가운데에선 피에스케이(319660), HLB(028300), 심텍(222800), 파두(440110)등 4개사를 제외하고 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중 삼천당제약(000250)은 전 거래일 대비 17%대 하락 중이다. 삼천당제약은 전일 상한가에서 거래를 마쳤다. 삼천당제약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경구용 세마글루타이드 제네릭 허가신청(ANDA)에 앞선 협의 절차인 Pre-ANDA 답변서를 받았다고 전일 밝힌 바 있다. 이 답변서는 FDA가 회사의 개발 전략을 공식 검토한 뒤 회신한 문서로, 허가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Pre-ANDA는 FDA가 제네릭 허가신청 전에 개발 전략과 대조약, 생물학적동등성 시험계획 등을 사전에 협의하는 제도다.

코스닥 상승 기업은 280개, 하락 1379개, 보합 62개다.

양시장 전체 업종별로 가정용품, 반도체와반도체장비, 백화점과일반상점, 운송인프라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으나, 문구류, 생물공학, 건강관리업체, 생명과학도구 등은 약세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코스피200 변동성 지수(VKOSPI)가 여전히 80포인트를 웃도는 등 높은 변동성 국면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형주의 높은 시가총액 비중과 단일종목 레버리지 거래 집중 현상이 시장 변동성을 키우는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상승 방향으로의 전개도 염두에 둬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 연구원은 “코스피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이 6배를 밑도는 역사적 저평가 구간에 있고, 이익 추정치 상향 추세도 유지되고 있어 현재는 상방 변동성이 나타날 가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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