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쿼리자산운용의 공개매수 추진에 더해 주주 관여 펀드들이 공개매수 가격 인상을 요구하면서 공개매수 가격이 상향 조정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맥쿼리 사모투자(PE) 부문의 특수목적법인(SPC) 디씨케이인베스트먼트는 가비아 발행주식의 최대 73.1%를 주당 4만8000원에 공개매수한다고 전일 공시했다. 공개매수가는 신고서 제출 직전 거래일 종가 대비 41.6%, 최근 1개월 평균주가 대비 56% 높은 수준이다.
가비아 지분 24.2%를 보유한 2대 주주 미리캐피털은 전날 공개서한을 통해 공개매수 가격이 가비아의 가치를 크게 밑돈다며 인상을 요구했다.
지분 14.3%를 보유한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도 같은 날 공식 입장문을 내고 맥쿼리가 제시한 공개매수 프리미엄 대비 보다 높은 가격과 대안 가능성을 검토할 것을 가비아 이사회에 촉구했다.
얼라인은 “개정 상법상 이사회는 단순히 제시된 가격의 적정성을 검토하는 데 그칠 것이 아니라 전체 주주의 이익을 위해 더 높은 가격이나 더 유리한 조건을 제시할 수 있는 대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한다”며 “시장가격 대비 일정 수준의 프리미엄이 붙었다는 이유만으로 공개매수 가격이 주주가 얻을 수 있는 최대 가치라고 볼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맥쿼리는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 보유분을 제외한 잔여 지분 전부를 대상으로 공개매수를 실시해 가비아를 완전자회사로 편입한 뒤 비상장사로 전환하겠다는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