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ELS 발행 27.8조원…직전 반기보다 42% 감소

주식

이데일리,

2026년 7월 21일, 오전 09:53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올해 상반기 주가연계증권(ELS) 발행 규모가 직전 반기보다 40% 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발행액과 종목 수가 모두 증가했다.

21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ELS 발행금액은 27조 7618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하반기 47조 6309억원보다 41.7% 감소했지만, 지난해 상반기 21조 7316억원보다는 27.7% 증가했다.

(표=한국예탁결제원)
(표=한국예탁결제원)
전체 발행액 가운데 원금지급형 상품인 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ELB)는 15조 5870억원을 차지했다. 직전 반기보다 56.6% 줄었으나 전년 동기 대비로는 34.1% 증가했다.

발행 종목 수는 8381개로 직전 반기보다 5.7%, 전년 동기보다 36.9% 늘었다. 발행 금액은 감소했지만 상대적으로 소액으로 다양한 상품이 출시된 셈이다.

발행 형태별로는 공모가 23조 7790억원으로 전체의 85.7%를 차지했다. 사모 발행액은 3조 9828억원으로 14.3%였다. 직전 반기와 비교하면 공모 비중은 92.3%에서 85.7%로 낮아졌고 사모 비중은 7.7%에서 14.3%로 높아졌다.

기초자산별로는 국내외 개별주식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종목형 ELS가 13조 6273억원으로 전체 발행액의 49.1%를 차지했다. 국내외 주가지수를 활용한 지수형 ELS는 12조 4004억원으로 44.7%였다. 주식과 지수를 함께 담은 혼합형은 1조7341억원이었다.

주요 지수 가운데 코스피200을 기초자산으로 포함한 ELS 발행액이 11조 1171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직전 반기보다 22.6% 감소했지만 전년 동기 대비 24.8% 증가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연계 상품은 7조 1085억원으로 직전 반기보다 15.1% 감소했다. 유로스톡스50 연계 상품도 4조 9411억원으로 30.6% 줄었다. 반면 닛케이225 연계 상품은 3조 2885억원으로 직전 반기보다 26.9%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ELS 상환금액은 29조 4406억원으로 직전 반기보다 29.6% 감소했다. 조기상환이 14조 6082억원으로 전체 상환액의 49.6%를 차지했고 만기상환은 11조267 3억원으로 38.3%였다. 투자자 요청에 따른 중도상환은 3조 5651억원으로 12.1%를 기록했다.

지난달 말 기준 ELS 미상환잔액은 57조 9012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2.6% 감소했다. 이 가운데 ELB 미상환잔액은 46조 1032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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