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라이프, IPTV 가입자 확대에도 수익성 부담 여전-DB

주식

이데일리,

2026년 7월 22일, 오전 07:21

[이데일리 이혜라 기자] DB증권은 22일 스카이라이프(053210)에 대해 “IPTV 가입자 확대가 이어지고 있지만 마케팅 비용 증가로 수익성 개선이 제한적”이라며 투자의견 ‘중립’과 목표주가 5300원을 유지했다.

스카이라이프 주가 추이 및 주가상승률. (사진=DB증권)
스카이라이프 주가 추이 및 주가상승률. (사진=DB증권)
신은정 DB증권 연구원은 “IPTV 가입자 확대를 위한 투자는 불가피하지만 이제는 비용 효율화도 필요한 시점”이라며 “부진한 업황 속 매출 성장을 견인할 요인은 아직 불투명하고 비용 관리에 따른 이익 개선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DB증권은 스카이라이프가 2분기 연결 매출액 2498억원과, 영업이익은 12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 증가, 5.8% 감소한 수치다.

신 연구원은 “인터넷 가입자 증가로 통신 매출은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방송 부문에서의 마케팅 비용 등 변수를 주목했다. 그는 “IPTV 가입자 증가에도 기존 위성방송과 GTS 가입자 감소 영향으로 부진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신 연구원은 IPTV 가입자가 올해 기존 목표치였던 3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봤다. 그는 “IPTV 가입자 증가는 인터넷 가입자 확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가입자 유치 확대에 따라 마케팅비와 망 사용료, 설치수수료 등 비용도 함께 늘어나고 있어 수익성 개선은 과제로 꼽았다. 신 연구원은 “내년부터는 IPTV 사업이 안정적인 매출원으로 자리 잡아야 한다”고 했다.

다만 스카이라이프의 콘텐츠 자회사 ENA 내 프로그램은 긍정적으로 봤다. 신 연구원은 “‘나는 SOLO’와 제작 드라마 ‘허수아비’ 흥행에 힘입어 광고 업황 부진에도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신 연구원은 “올해 예상 주당배당금(DPS) 350원 기준 배당수익률이 약 8.7%에 달해 배당 매력은 여전히 유효하다”면서도 “매출 성장을 견인할 요소 확인과 전반적인 비용 관리가 필요한 시점으로 판단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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