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의 2026년 2분기 연결 매출액은 4368억원(전년 대비 -12.7%), 영업이익은 29억원(-89.4%)으로 추정했다. 정 연구원은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 163억원을 큰 폭으로 하회할 전망”이라며 “매출 감소는 올해 변경된 독감백신주의 표준품 확보가 예상보다 늦어지면서, 통상 2분기에 발생하던 독감백신 원액 매출이 3분기로 이연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고수익성 제품인 선천성 면역결핍증 치료제 알리글로(IVIG 10%)와 희귀질환 치료제 헌터라제의 일부 매출도 하반기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자체 개발 중인 mRNA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베리셀라주 임상 진행으로 연구개발비가 증가하면서 영업이익 감소 폭이 확대될 전망”이라고 부연했다.
2026년 연간 매출액은 2조 35억원(+0.6%), 영업이익은 753억원(+9.0%)으로 추정했다. 그는 “자회사 녹십자웰빙이 녹십자홀딩스로 매각되며 올해 2분기부터 연결 실적에서 제외돼 분기당 약 500억원의 매출 감소가 발생한다. 그럼에도 하반기에 알리글로의 미국 매출과 희귀질환 치료제 헌터라제 매출 성장으로 녹십자웰빙 매출 제외분을 채울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러면서 “수익성 측면에서도 자회사 ABO홀딩스와 지씨셀의 적자 폭이 전년 대비 절반 이상 축소되며 이익 개선에 기여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