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컴텍, 과기정통부 '우수 기업부설연구소'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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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26년 7월 22일, 오전 09:23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K-방산 방탄·방호 솔루션 기업 삼양컴텍(484590)은 기술연구소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6년도 상반기 우수 기업부설연구소’로 지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우수 기업부설연구소 지정제도는 연구개발 역량과 기술혁신 성과가 우수한 기업부설연구소를 선정하는 제도로, 지정 연구소에는 국가 연구개발(R&D) 사업 선정 우대와 정부포상 추천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지정 기간은 3년이다.

삼양컴텍 우수 기업연구소 현판. (사진=삼양컴텍)
삼양컴텍 우수 기업연구소 현판. (사진=삼양컴텍)
회사는 이번 지정이 세라믹·화학·고분자·환경 분야 전문분과위원회 심사를 거쳐 이뤄졌으며, 방탄·방호 분야 연구개발 투자와 기술 인프라를 인정받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삼양컴텍은 광주 소재연구소와 안성 기술연구소, 방탄시험소를 연계한 연구개발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소재 개발부터 제품 설계, 생산, 시험평가, 성능 검증까지 자체 수행할 수 있는 원스톱 방탄 솔루션 체계를 구축했으며, 국내 유일의 KOLAS 국제공인 방탄시험기관도 운영 중이다.

회사는 1990년 기업부설연구소를 설립했으며, 2024년 설립한 소재연구소를 포함해 약 50명의 연구인력을 운영하고 있다. 연구인력 가운데 석·박사급 전문인력 비중은 45% 이상이며, 국책과제와 체계업체 과제 22건을 수행 중이다. 연구개발비는 약 300억원 규모이며 등록 특허 22건과 출원 특허 2건을 보유하고 있다.

이 같은 연구개발 역량은 K2 전차와 차륜형 장갑차, 소형전술차, 천무 다연장로켓, 수리온 헬기, 소형무장헬기 등에 적용되는 방탄·방호 제품 개발과 양산으로 이어지고 있다.

삼양컴텍은 이번 우수 연구소 지정을 계기로 고성능·초경량 방탄소재와 차세대 무기체계용 방호기술 개발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한국세라믹기술원과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고 오는 9월부터 차세대 초고온 세라믹 소재의 성능 고도화 공동 연구개발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극한 환경에서도 높은 내열성과 내구성을 갖춘 차세대 소재 기술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김종일 삼양컴텍 대표는 “이번 우수 기업부설연구소 지정은 방탄·방호 분야에서 축적해 온 삼양컴텍의 연구개발 역량과 기술혁신 성과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핵심 방산 소재의 기술 자립과 성능 고도화를 선도하고, 축적된 소재 기술을 항공우주 등 미래 첨단산업으로 확대해 글로벌 방탄·방호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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