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민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은 3조460억원, 영업이익은 1390억원으로 추정한다”며 “영업이익은 컨센서스(1120억원)를 24% 웃도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그는 “1분기 대비 11% 매출 상승에 따른 고정비 부담 감소, 주요 고객사의 전기차 판매 호조에 따른 고수익성 매출 인식, 전분기 대비 원화 약세에 따른 환차익 등이 유기적인 손익 개선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수익성 개선의 핵심 요인으로는 메르세데스-벤츠향 매출 비중 확대를 꼽았다. 김 연구원은 “동사의 열관리 시스템을 탑재하는 Mercedes의 2세대 EV 플랫폼 기반 주요 모델(CLA, GLB, GLC)의 판매량 호조가 지속되며 상승하는 대당 매출이 2분기 및 향후 전사 영업이익률(OPM) 개선의 출처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4~5월 합산 판매량이 1분기 전체 판매량을 넘어섰고, GLB와 GLC는 하반기 신차 효과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실제 메르세데스의 고객사 매출 비중도 확대되고 있다. 지난해 메르세데스 비중은 2%였지만 올해 1분기 기준 4%로 높아졌으며, 유안타증권은 하반기 고수익성 매출 기여도가 추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재무 부담은 여전히 주가의 리스크 요인으로 지목됐다. 김 연구원은 “2대 주주 한앤코(지분 14.3%)의 풋옵션 및 잔여 지분 매각 부담과 차환 발행 시 이자비용 증가는 수익성 개선세와 별개로 주가 관점에서 리스크”라며 “올해 6월과 9월 도래하는 약 3700억원 규모 차환 발행으로 이자율이 2%포인트 상승한다고 가정하면 연간 약 74억원의 이자비용이 추가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영업이익 기반의 지속적인 상환으로 순이익 성장은 가능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중립 의견 이후 주가 하락이 지속돼 저점 매수 구간에 도달했다고 판단해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했다”며 “획기적인 리레이팅 요인보다는 수익성 개선에 대한 가시성 확대와 밸류에이션 기반 상승 여력이 확보된 상황”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