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전망치 대비 저평가 매력이 부각하며 외국인이 4거래일 연속 대규모 순매수에 나서고 있다. 800선을 하회하며 부진 흐름을 이어가던 코스닥에서는 2차전지와 바이오주 강세에 힘입어 장중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하며 5%대 상승해 790선을 회복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99.19포인트(4.40%) 오른 7096.89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장중 한때 7108.44까지 오르며 7100선을 돌파하기도 했다.
이날 상승 종목은 831개, 하락 종목은 74개로 반도체 일변도에서 벗어나 전 업종에 걸쳐 고른 매수세가 유입됐다.
알파벳의 구글 클라우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82% 급증하며 예상치를 크게 웃돈 가운데 연간 설비투자 전망을 최대 2050억달러로 상향한 것이 반도체 등 AI 인프라 업종 전반의 수혜 기대감으로 이어졌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2조1351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기관도 1011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반면 개인은 2조2107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조7574억원 순매수로 집계됐다.
외국인은 이날까지 대체거래소 거래금액을 포함해 4거래일간 약 7조1000억원을 순매수하며 ‘팔자 흐름’에서 벗어난 모습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급등 마감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8.41%), 삼성전기(009150)(+7.66%), SK하이닉스(000660)(+4.86%), 삼성전자(005930)(+3.65%), 삼성전자우(005935)(+3.24%), 현대차(005380)(+3.35%), 삼성생명(032830)(+2.97%),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51%), KB금융(105560)(+0.69%)은 올랐다. 반면 SK스퀘어(402340)는 9000원(0.73%)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은 39.19포인트(5.22%) 오른 790.28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330억원, 603억원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1985억원 매도 우위였다. 상승 종목은 1442개, 하락 종목은 252개였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오후 2시 27분 코스닥시장에 매수 사이드카를 발동했다. 코스닥150 선물(최근월물)이 전일 종가(1262.00p) 대비 6.29% 오른 1341.50포인트를 기록하는 동시에 코스닥150지수도 전일 종가(1266.85p) 대비 5.27% 상승한 1333.63포인트를 나타내며 이 같은 상승세가 1분간 지속된 데 따른 것이다. 올해 들어 24번째 사이드카 발동이자 매수 사이드카 기준으로는 14번째다.
코스닥 시총 상위 대부분 강세 마감했다. 시총 1위 알테오젠(196170)(+14.37%)이 급등한 가운데 2차전지주와 바이오주 전반에 온기가 퍼졌다. 에코프로비엠(247540)(+9.95%), 에코프로(086520)(+9.34%), 에이비엘바이오(298380)(+7.06%), 이오테크닉스(039030)(+6.48%),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6.17%), 리노공업(058470)(+2.92%), 주성엔지니어링(036930)(+1.17%), 원익IPS(240810)(+1.43%)는 올랐다. 피에스케이(319660)(+0.19%)는 강보합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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