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성장 이끄는 새로운 스토리 생겼다…목표가는 하향-iM

주식

이데일리,

2026년 7월 24일, 오전 07:48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iM증권은 24일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에 대해 6공장 착공 및 제3캠퍼스 관련 시설 투자 수치를 조정하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220만원에서 190만원으로 하향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정재원 iM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실적 추정치 및 이번 실적발표를 통해 6공장 착공 및 제3캠퍼스 관련 업데이트를 진행한 점을 반영해 시설 관련 투자 수치를 조정했다”며 목표가를 하향한다고 밝혔다.

2분기 실적은 예상치를 하회했으나, 펩타이드 전문 기업을 인수하면서 지역을 분산하는 업계의 최근 동향과 부합한다는 평가다.

삼성바이오로직스 2분기 영업이익은 5864억원으로 전년 대비 23% 성장했으나 컨센서스(5997억원) 대비로는 소폭 하향했다. 이에 대해 정 연구원은 “미국 락빌 생산시설 및 5공장 관련 매출 인식 전 비용이 선반영된 효과에 기인한다”며 “1~4공장은 2분기에도 풀 가동 체제가 그대로 유지됐다”고 설명했다.

3분기부터는 5공장 및 미국 공장에서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 연구원은 “3분기 중 네덜란드에 세일즈오피스를 설립해 미국, 아시아에 이은 글로벌 3대 핵심 시장의 영업 거점을 모두 확보하게 된다”며 “주요 지역별 고객 수요에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지며 이를 통해 현지 고객사와의 커뮤니케이션을 확대함으로써 신규 수주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지난 20일 스위스 소재 펩타이드 전문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인 폴리펩타이드 그룹을 인수한다는 발표와 관련해선 “최대주주는 55.65% 지분을 보유한 드라우프니르 홀딩(Draupnir Holding B.V.)이며 공개매수 참여를 확약했다”며 “유통물량 중 약 10% 남짓을 확보하면 목표수준에 도달한다는 점에서 거래의 불확실성은 해소되었다”고 평가했다.

인수금액은 국내 최대 규모인 2조7000억원이며 폴리펩타이드 그룹의 발행 주식 100%를 공개매수하는 전액 현금거래 방식이다.

올해 말까지 규제 승인을 포함한 모든 절차를 마무리하고 인수 완료 시 폴리펩타이드 그룹은 스위스증권거래소(SIX)에서 상장 폐지되고 동사의 완전 자회사로 편입될 예정이다.

폴리펩타이드 그룹은 1996년 페링 파마슈티컬스의 펩타이드 생산 사업부에서 분사해 설립됐다. 정 연구원은 “약 70년에 달하는 펩타이드 원료의약품(API) 제조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현재 글로벌에서 1000건 이상의 트랙 레코드를 확보했으며 펩타이드 관련 글로벌 임상 3상의 30% 이상에서 핵심 제조 파트너로 참여 중”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스위스 본사를 포함해 글로벌 5개국에서 생산 거점을 보유했다”며 “이는 미국, 유럽, 아시아를 아우르는 배치로, 최근 사이트 분산에 대한 필요성이 커지는 업계 트렌드에 부합한다”고 덧붙였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성장 이끄는 새로운 스토리 생겼다…목표가는 하향-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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