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투자 확대로 단기 마진 둔화 예상…목표가↓-상상인

주식

이데일리,

2026년 7월 24일, 오전 08:06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상상인증권이 CJ대한통운(000120)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되 목표주가를 기존 15만원에서 11만원으로 하향한다고 24일 밝혔다.

CJ대한통운, 투자 확대로  단기 마진 둔화 예상…목표가↓-상상인
이서연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회사의 단기 실적은 투자 비용 확대에 따른 전사 마진 둔화가 예상되나 이는 하반기 이후 외형 성장을 위한 발판으로 판단한다”며 “실제로 CJ대한통운의 택배 물동량 및 MS(시장점유율), CL(계약물류) 신규 수주 등 물량 지표의 견조한 성장이 확인되고 있어 점진적으로 이익 레버리지를 시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분석했다.

2분기 연결 실적은 매출액 3조 1787억원(전년 대비 +4%), 영업이익 1039억원(-10%)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택배 물량 성장에도 허브 터미널 투자 집행과 전쟁 이후 상승한 원부자재 가격, W&D(물류창고) 신규 수주 초기 안정화 비용 지속 등으로 이익을 보수적 추정했다”고 설명했다.

부문별로 택배는 매출액 9834억원(+8%), 영업이익 376억원(-18%)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주7일 배송 기반 차별화 서비스 제공으로 시장 MS가 확대되며 택배 물동량은 전년 대비 10%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 그럼에도 주7일 배송 회전율 확대 및 안정화를 위한 터미널 투자 비용 집행으로 OPM(영업이익률)은 3.8%로 -1.2%포인트 둔화를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CL 매출액은 8805억원(+6%), 영업이익은 385억원(-14%)을 전망했다. 소비 행태 변화에 따른 음식료 등 필수 소비재 물량 둔화와 더불어 W&D 신규 수주 초기 안정화 비용이 이어지며 감익이 예상된다.

이외에도 글로벌은 매출액 1조 794억원(-2%), 영업이익 235억원(+14%)을 제시했다. 그는 “해상운임 상승에 따른 포워딩 실적 성장 및 미국 콜드체인 콜드체인 대형 고객사 확보에 따른 물량 증가 및 공실률 축소로 실적 성장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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