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일렉트릭, 영업 레버리지 가속화 구간 진입…목표가↑-SK

주식

이데일리,

2026년 7월 24일, 오전 08:31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SK증권이 LS ELECTRIC(010120)(LS일렉트릭)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24만원에서 31만원으로 상향한다고 24일 밝혔다.

LS일렉트릭, 영업 레버리지 가속화 구간 진입…목표가↑-SK
나민식 SK증권 연구원은 “영업 레버리지 가속화되는 구간에 진입, 데이터센터 매출액 비중이 증가하면서 멀티플 확장까지 기대된다”며 “대형 전력기기 3사(HD현대일렉트릭, 효성중공업, LS일렉트릭) 중에서 가장 매력도가 높다고 판단한다”고 분석했다.

2026년 매출액은 6.6조원(전년 대비 +33.2%), 영업이익은 7320억원(+71.8%)으로 추정치를 상향했다. 나 연구원은 “상향의 배경은 AI 데이터센터향 배전 전력기기 수요 증가, 미국 현지 대형 로컬 기업으로의 고객 확대, 미국에 진출하는 한국 대기업 프로젝트의 본격화”라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메모리 기업들의 CAPEX(자본지출) 발표가 회사의 수주로 직접 연결되기 시작했다. 배전반은 빅테크향 리드타임이 10개월 이내로, 통상 2년 이상인 송전 변압기보다 매출 인식이 빠르다”며 “초고압변압기 백로그 중심의 경쟁사와 달리 상반기 수주가 곧바로 2026년 매출 상향으로 이어지는 구조이며, 3사 중 2026년 실적 가시성이 가장 높다고 보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앞서 2분기 매출액은 1조 5770억원(+32%), 영업이익 1785억원(+64%)으로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나 연구원은 “수익성이 구조적으로 개선되고 있다. 수익성 높은 데이터센터 프로젝트 비중 확대, 가동률 상승에 따른 생산성·효율성 개선이 동시에 작동했다”며 “전력사업 매출 내 수출 비중은 53%로 상승추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은·전기동 가격 급등으로 5월까지 원가 부담이 이어졌으나, 6월 판가 인상 반영으로 예년 수준(18~20%)을 회복해 하반기 추가 수익성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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