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증권 “14조 IPO 세계 4위 D램 中창신메모리...주가 전망 긍정적”

주식

이데일리,

2026년 7월 27일, 오전 09:45

[이데일리 박민 기자] 현대차증권은 27일 중국 상하이증권거래소 산하의 기술주 전용 시장인 과창판(科創板·커촹반)에 상장한 중국의 메모리 반도체 기업 창신메모리(CXMT)의 주가 전망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창신메모리는 세계 4위 DRAM 반도체 제조사다.

여태경 애널리스트는 이날 발간한 보고서에서 “상장 직후 단번에 중국 A증시 반도체 섹터 중 시가총액 4위에 오르는 만큼 중국 반도체 섹터, AI테마와 관련된 상품들이 비중 상위 종목으로 편입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청약 경쟁률에서 확인한 것처럼 중국내 첨단산업의 대표 기업에 대한 관심이 높다는 점과 공모가 기준 주가수익비율(P/E) 밸류에이션(Valuation)이 109배 수준으로 다른 반도체 기업들과 비교해도 밸류에이션(Valuation)은 상대적으로 부담이 낮다”고 부연했다.

다만 중국내 투자자들도 최근 글로벌 반도체 주가 변동성을 주시하고 있다는 점은 초기 주가흐름에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서는 덧붙였다.

현대차증권 “14조 IPO 세계 4위 D램 中창신메모리...주가 전망 긍정적”


보고서에 따르면 창신메모리는 총 주식수 668.81억주 가운데 10% 물량인 66.88억주를 기업공개(IPO)를 통해 발행할 계획이었다. 다만 높은 청약 경쟁률로 주관사인 CICC의 전액 행사 옵션을 통해 15%가 추가된 76.91억주를 발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온라인 일반 청약의 경우 경쟁률이 244대 1에 달했고, 기관 투자자 대상 오프라인 청약 경쟁률은 570대 1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공모가 8.66위안을 감안할 경우 기존 목표였던 295억 위안의 2배를 크게 뛰어 넘는 666억 위안(약 14.6조원) 규모를 조달하게 된다.

창신 메모리는 제조 규모에선 2026년까지 월간 웨이퍼 생산능력 35만장, 2030년까지 60만장까지 확대해 마이크론과 경쟁하는 것이 목표다. DDR5, LPDDR5X 등 고부가가치 제품의 수율을 개선해 중국이 부족한 HBM의 자체 공급 능력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여태경 애널리스트는 “창신메모리가 조달하려고 했던 295억 위안 가운데 75억 위안은 메모리 웨이퍼 제조 양산라인 기술 업그레이드, 130억 위안은 DRAM 메모리 기술 업그레이드, 90억 위안은 DRAM 선행 기술 연구 및 개발 프로젝트에 사용할 계획이었으나 목표 이상의 자금 조달로 기술 개발을 위한 투자에 큰 여력이 생기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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