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할 재상장' 네오뷰 코스닥 데뷔날 하한가…혹독한 신고식

주식

이데일리,

2026년 7월 27일, 오후 04:20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분할 재상장 방식으로 27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 네오뷰가 상장 첫날부터 주가가 하한가로 급락하며 혹독한 신고식을 치렀다. 인적분할을 통해 독립 법인으로 출범한 만큼 성장 기대도 있었지만, 수급 부담 및 향후 독립경영에 대한 우려가 동시에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사진=네오뷰)
(사진=네오뷰)
이날 엠피닥터에 따르면 네오뷰는 시초가인 2만 5600원 대비 7650원(29.88%) 떨어진 1만 79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분할 재상장 종목인 네오뷰는 장 개장 전 동시호가를 거쳐 첫 거래가격인 2만 5600원이 이날 기준 가격으로 정해졌다. 앞서 한국거래소는 지난 23일 네오뷰의 분할 재상장을 최종 승인했다.

네오뷰는 모니터·디스플레이 제조사인 토비스(051360)의 전장용 디스플레이 사업부문이 인적 분할돼 신설된 법인으로, 이날 중견기업부 소속으로 상장했다. 앞서 토비스는 복합기업 할인(디스카운트) 요인을 해소하고 카지노 디스플레이 사업의 전문성과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 카지노·산업용 디스플레이 사업과 차량용 전장 디스플레이 사업을 인적분할하기로 결정했다.

네오뷰는 차량용 듀얼·싱글 디스플레이와 HVAC(온도조절기) 디스플레이, 디지털 터치키 등 자동차 전장 디스플레이 제품의 제조와 판매를 주력으로 한다.

실적과 재무구조는 양호한 편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네오뷰의 분할기일(7월 1일) 연결기준 자산은 약 2163억원, 자기자본은 848억원이며 2024년 별도 기준 매출액은 2683억원, 영업이익은 977억원을 시현했다. 다만 인적 분할 이후 독립 경영 체제에서 동일한 실적 흐름을 유지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확인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시장의 냉정한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이에 장 초반부터 매도 물량이 몰리며 낙폭을 키웠다.

한편 같은 날 나란히 재상장에 나선 토비스(051360) 또한 시초가인 1만 10원 대비 1000원(9.99%) 빠진 9010원에 거래를 마쳤다. 토비스는 독립경영체제 출범 이후에도 기존 주주환원정책을 차질 없이 이행해 정책의 연속성과 시장 신뢰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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