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오스토리, 국산 드론 수심 라이다 고도화…상용화 가능성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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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26년 7월 28일, 오전 09:18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AI 공간지능 전문 기업 지오스토리가 자체 개발한 국산 드론 수심 라이다의 실외 성능 검증에서 최대 수심 9.6m까지 안정적인 수중 데이터 획득에 성공했다며 국내 하천·연안에 적용 가능한 드론 기반 수심 측량 기술의 상용화 가능성을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사진=지오스토리)
(사진=지오스토리)
지오스토리는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진행된 국산화 연구를 통해 드론 수심 라이다 핵심 요소기술을 확보했으며, 현재는 후속 연구개발을 통해 장비 성능을 고도화하고 데이터 처리 기술 정밀화를 추진하고 있다. 회사 측은 “지상과 수중을 연계한 3차원 공간정보를 통합 구축할 수 있는 역량을 대외적으로 입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기존 수심 측량 시장은 고가의 해외 장비 의존도가 높고, 국내 하천·연안에서 빈번히 나타나는 탁도가 높은 환경에 최적화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는 것이 지오스토리의 진단이다. 지오스토리가 개발한 국산 드론 수심 라이다는 국내 환경을 고려한 설계와 운용 전략을 적용해 현장 조건에 맞춘 파라미터 조정과 운용 최적화가 가능하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국내 실정에 적합한 실용형 수심 라이다 시스템으로 발전시키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번에 성능 검증을 마친 드론 수심 라이다 시스템은 Green 532nm와 Near-IR 1064nm 파장을 활용하는 듀얼 채널 구조를 채택했으며, 비행 속도 5m/s, 비행 고도 50~60m 조건에서 운용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최근 수행된 실외 테스트에서는 레이저 출력, GAIN, Offset 등 주요 파라미터를 조정하며 수심 탐지 성능을 비교·분석한 결과, 일부 조건에서 8m대 초반부터 9m대 초반까지 안정적인 탐지 결과를 확보했다. 최적 조건에서는 최대 수심 9.6m까지 수중 지형을 확인하는 데 성공했다.

지오스토리의 국산 드론 수심 라이다는 하천·저수지·연안의 지상 지형과 수중 지형을 동시에 취득해 연속적인 3차원 공간정보를 구축할 수 있다는 점에서 활용 가치가 크다는 평가다. 드론 한 번의 비행으로 하안부·제방·수면·하상 정보를 일괄 취득함으로써 기존 선박 기반 수심 측량과 지상 측량을 병행하던 방식보다 시간과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접근이 어려운 구간에서도 안정적으로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다는 점 역시 장점으로 꼽힌다.

이렇게 생산된 고해상도 3차원 데이터는 하천 침식·퇴적 변화 주기 모니터링, 저수지·댐 퇴적 토사량 분석, 연안 구조물 주변 세굴 여부 진단 등 다양한 수자원 관리 업무에 직접 활용될 수 있다. 지오스토리는 향후 탐지 성능과 데이터 품질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수자원 안전 관리와 디지털 트윈 기반 공간정보 구축에 기여할 수 있는 핵심 기술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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