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티팜, 하반기 이익 개선 기대…올리고 수주 확대-상상인

주식

이데일리,

2026년 7월 29일, 오전 07:48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상상인증권은 29일 에스티팜(237690)에 대해 2분기 실적이 일회성 비용 영향으로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지만 본업 성장세는 여전히 견조하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는 실적 추정치 조정을 반영해 기존 22만원에서 19만원으로 낮췄지만,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올리고) 수주 확대를 감안해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이달미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매출로 인식된 한 품목이 8개월에 걸친 긴 공정으로 인해 약 40억~50억원의 고정비가 일시에 반영되면서 원가율이 상승했다”며 “이를 제외하면 영업이익은 당사 추정치와 유사한 수준으로, 실적 부진은 일회성 요인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에스티팜의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108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9.0%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83억원으로 41.7% 늘었다. 다만 영업이익은 일회성 비용 영향으로 시장 컨센서스와 증권사 추정치를 밑돌았다.

올리고 매출은 796억원으로 83.0%, 스몰몰레큘(Small Molecule) 매출은 175억원으로 161.2% 증가하며 외형 성장을 이끌었다.

이 연구원은 “제2 올리고동 대형 생산라인이 본격 가동되면서 이익 개선세를 견인할 것”이라며 “상반기 신규 수주 8건에 이어 하반기에도 7건의 추가 수주가 기대돼 수주 증가세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6월 말 기준 수주잔고는 4400억원 수준이며, 이 가운데 마진이 높은 올리고 신약 상업화 물량 비중이 약 80%에 달해 장기적인 이익 개선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중장기 성장성에도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했다. 이 연구원은 “올리고 신약 상업화 품목 증가에 따른 안정적인 매출 창출과 mRNA 치료제의 만성질환 적응증 확장에 따른 전방산업의 고성장이 이어질 것”이라며 “이에 따른 수주 증가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에스티팜, 하반기 이익 개선 기대…올리고 수주 확대-상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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