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토에버, AI 인프라 구축 본격화…하반기도 실적 성장 기대-N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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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26년 7월 30일, 오전 07:43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NH투자증권은 30일 현대오토에버(307950)에 대해 고부가 프로젝트 확대에 힘입어 2분기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하반기에는 그룹사의 AI 인프라 구축 수혜까지 더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64만원을 유지했다.

하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은 고부가 프로젝트 비중 확대로 Enterprise IT의 높은 탑라인 성장과 수익성을 달성했고, 차량용 SW는 전방 산업 위축으로 성장세가 둔화했다”고 진단했다. 이어 “그룹사 AI 서버 통합구매 및 공개계약을 발표하며 AI 인프라 구축을 시작했다”고 평가했다.

하반기에는 그룹사의 AI 인프라 구축과 데이터센터 확장, 휴머노이드 생산 등에 참여하며 역할이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다.

하 연구원은 “7월 24일 현대차와 기아의 GPU 서버 통합 구매 및 공급 계약 공시를 발표했다”며 “현대차그룹이 합산 GPU 5만장 중 약 10%가 1차로 공급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짚었다. 이어 “GPU AI 서버 인프라를 구축해 자율주행 파운데이션 모델 학습, 휴머노이드 로봇 학습, 차량용 온디바이스 AI 개발 등에 활용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현대오토에버의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1조250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0%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905억원으로 11.3% 늘어나 컨센서스를 상회했다.

부문별로는 Enterprise IT 매출이 1조383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9% 증가하며 탑라인 성장을 이끌었다. 차량용 SW 매출은 2123억원으로 7.8% 감소했지만, 연구원은 “차세대 ERP 구축 등 고부가 프로젝트 비중 확대로 GPM도 11.5%로 확대됐다”며 “변경 차량용 SW는 성장세 둔화에도 이익 레버리지 효과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하 연구원은 “하반기에도 해외법인의 차세대 ERP 전환 구축이 이어지고 3분기 ITO 단가 협상 및 차세대 네비게이션 탑재율 증가로 수익성이 개선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현대오토에버, AI 인프라 구축 본격화…하반기도 실적 성장 기대-N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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