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명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동종 멀티플 하향 등을 반영해 하향조정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전일 종가(2만2850원) 대비 상승여력은 75.1%다.
목표주가는 낮아졌지만 주가 재평가를 위한 여건은 갖춰지고 있다는 평가다. 이 연구원은 “하반기 모듈 출하량이 5.8GW로 상반기(3.2GW) 대비 반등하고, 카터스빌 램프업에 따른 생산세액공제(AMPC) 확대가 지속될 것”이라며 “수직계열화와 미국산 부품 사용 추가세액공제(DCA) 프리미엄을 통한 이익 체력 강화가 확인될 경우 북미 태양광 사업가치가 본격적으로 재평가될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적 모멘텀의 배경으로는 미국 현지 생산 기반의 경쟁력을 꼽았다. 이 연구원은 “미국 태양광 시장 내 현지 생산 기반의 경쟁력이 부각되며 하반기 신재생에너지 실적 모멘텀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상반기 판가 상승에 이어 카터스빌 셀·웨이퍼 생산 정상화로 판매량 회복과 AMPC 증가가 예상된다”며 “여기에 DCA 프리미엄까지 더해지며 중장기 이익 체력 강화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케미칼 부문에 대해서는 “상고하저 흐름은 불가피하나 원가 경쟁력 개선으로 이익 하방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실제 2분기 실적은 두 사업부 모두에서 개선세가 뚜렷했다. 한화솔루션(009830)의 2분기 영업이익은 3065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31% 증가하며 시장 컨센서스(1877억원)를 크게 웃돌았다. 매출액은 4조5827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8.1% 늘었다.
신재생에너지 부문 영업이익은 1664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68% 증가했다. 모듈 판매량은 설계·조달·시공(EPC) 프로젝트 출하 지연 영향으로 1.3GW에 그쳐 1분기(1.9GW)보다 줄었지만, 주택용 비중 확대로 평균판매단가(ASP)가 5% 상승했고 약 900억원 규모의 관세 환급도 실적에 반영됐다. 주택용 사업은 열가소성폴리올레핀(TPO) 물량 증가에 힘입어 호조를 보였으며, AMPC는 214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 소폭 감소했다.
케미칼 부문 영업이익은 871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55% 늘었다. 중동 지역 공급 차질에 따른 제품 가격 상승과 저가 원료 확보에 따른 스프레드 확대가 영향을 미쳤다. 첨단소재 부문은 북미 태양광 소재 판매 증가 등에 힘입어 288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 전분기 대비 136% 증가했다. 지분법손익은 한화임팩트 금융투자상품 평가이익 등으로 1490억원을 기록해 전분기 대비 136% 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