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지 말라”던 최태원, SK하닉 3620주 샀다

주식

이데일리,

2026년 7월 30일, 오후 07:45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최태원 SK회장이 SK하이닉스 주식 3620주를 장내 매수했다.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1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국회의장-대한상공회의소 경제대도약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1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국회의장-대한상공회의소 경제대도약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3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최대주주등소유주식변동신고서를 통해 최 회장이 보통주 3620주를 장내 매수했다고 공시했다. 최 회장이 보유한 SK하이닉스 보통주는 0주에서 3620주로 늘어났다. 종가 기준 약 47억9000만원 규모다.

최 회장은 이번 매수로 SK하이닉스 주식을 처음으로 보유하게 됐다. 최 회장은 개인 명의로 SK하이닉스 주식을 보유하지 않았으며, 최대주주인 SK스퀘어를 통해 지배력을 유지해 왔다.

시장에서는 최 회장의 이번 매입을 인공지능(AI) 메모리 시장의 성장 가능성과 SK하이닉스의 중장기 경쟁력에 대한 자신감 및 그룹 총수로서 책임경영 의지를 표한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최 회장은 지난 17일 제주에서 열린 대한상의 하계포럼 중 인공지능(AI) 관련 대담에서 SK하이닉스 주가에 대해 “다음 달 주가가 어떻게 될지는 저도 모르지만, 샀다 팔았다 하지 말고 가만히 갖고 있는 게 재산 보전에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SK하이닉스 주가가 180만원대로 하락하자 이같이 답했다.

최 회장은 “메모리는 계속 필요하기 때문에 시간을 두면 우상향으로 간다”며 “AI가 아직은 4살짜리 어린아이지만 성인이 되려면 메모리가 쓰일 수밖에 없다. 수요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