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우호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기대치를 하회한 북미 파우치 배터리 기반 전기차(EV) 출하량, 단기 에너지저장장치(ESS) 부문 비용 부담 영향에 연간 실적 추정치를 하향했다”며 “적정주가는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에 13배를 적용해 44만원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전일 종가(32만원) 대비 상승여력은 37.5%다.
다만 노 연구원은 “동사의 비중국산 배터리 기업의 시장 지배력, ESS부문 성장 잠재력을 고려하면 최근 1달간의 주가 조정을 매수 기회로 활용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일 실적 설명회를 통해 전기차(EV) 및 에너지저장장치(ESS) 분야 사업 전략을 공유했다. 이와 관련 노 연구원은 “EV 부문의 경우 유럽에서는 인산철리튬(LFP), 고전압 미드니켈 등 중저가 제품으로 저변을 확보 중이며, 미국에서는 생산량 기저효과 및 2170/46시리즈 원통형 전지 전략과 신규 고객사향 출하량이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SS 부문에 대해서는 “단기 비용 발생이 불가피하나 생산 볼륨을 연말까지 50기가와트시(GWh)로 확대하고 인공지능 데이터센터(AI DC) 수주 등 에너지 관리·전력 솔루션 역량을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차세대 제품으로는 소디움 이온, 전고체 등으로 라인업 확장을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2분기 매출액은 7조560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4.8%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1133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77.0% 감소했다. 다만 전분기(-2078억원) 대비로는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1883억원)를 39.8% 하회하는 수준이다.
3분기 실적에 대해 메리츠증권은 매출액 7조6741억원, 영업이익 4110억원(생산세액공제(AMPC) 2545억원 포함)을 추정했다.
그는 “실적 개선 배경은 판매단가 래깅효과와 원통형 전지·ESS 중심의 제품 믹스 개선”이라며 “원통형 전지 매출액은 2조4000억원, ESS는 매출액 1조8000억원으로 추정하며 ESS 매출액 기여도는 24%로 증가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어 “하반기 미국 제너럴모터스(GM) 합작법인(JV) 1·2 생산라인 재가동은 최소 규모로 제한되나, 점진적 개선국면을 예상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