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페릭스, 반도체 특허 '숨은 가치' 주목…인텔렉추얼디스커버리가 성장축-밸류파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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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26년 7월 31일, 오전 08:52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독립리서치 밸류파인더는 31일 엑스페릭스(317770)에 대해 디지털 신원확인 솔루션 사업의 수익성 회복과 함께 자회사 인텔렉추얼디스커버리(ID)의 특허(IP) 사업 가치가 본격적으로 부각될 것으로 전망했다. 글로벌 반도체 특허 분쟁이 확대되는 가운데 국내 기업의 특허를 보호하고 수익화하는 사업 모델이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충헌 밸류파인더 연구원은 “비용 정상화에 따른 본업 흑자전환과 수익성 개선은 자체 이익 창출력을 입증한 것”이라며 “자회사 인텔렉추얼디스커버리는 해외 특허 분쟁으로부터 국내 기업을 보호하는 업체로 향후 엑스페릭스의 핵심 성장축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2025년 매출액 478억원, 영업이익 113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으며 IP 투자도 병행하고 있어 투자지분 가치 역시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엑스페릭스는 2017년 슈프리마에서 물적분할해 설립된 디지털 신원확인 솔루션 전문기업이다. 지문·얼굴 등 생체인식 기반 바이오메트릭 솔루션과 여권·신분증 등을 판독하는 전자문서 솔루션을 주력으로 한다. 국내 공공기관은 물론 프랑스, 브라질, 인도네시아, 스페인, 모잠비크 등 해외 정부 프로젝트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eID 시장 확대의 수혜가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133개국 이상의 공급 실적과 75건 이상의 정부 프로젝트 경험은 재수주와 신규 국가 진입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이라며 “향후 주요국의 eID 투자가 확대되면 축적된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해외 프로젝트 수주와 관련 매출이 본격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지난 2년간 반영된 주식보상비용이 대부분 종료되면서 2분기부터는 매출 성장과 비용 감소 효과가 동시에 나타나 본업 수익성이 한 단계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인텔렉추얼디스커버리를 엑스페릭스의 핵심 투자 포인트로 제시했다. 인텔렉추얼디스커버리는 국내 최초 특허관리전문회사(NPE)로 특허 라이선싱과 거래, IP 금융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주요 주주로는 한국산업기술진흥원과 한국산업은행 등 공공기관을 비롯해 삼성, SK, LG, 현대차 등 국내 대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이 연구원은 “인텔렉추얼디스커버리는 글로벌 특허소송 합의와 표준특허 매각 성과를 바탕으로 2025년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고, 1분기에는 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을 넘어서는 등 이익 레버리지를 보여줬다”며 “글로벌 특허 라이선싱과 신규 IP 수익화 프로젝트 확대에 따른 추가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퓨리오사AI에도 2019년 이후 네 차례 투자했고 특허 포트폴리오 구축을 지원해 왔다”며 “기업가치 상승에 따른 투자지분 가치 확대와 추가적인 IP 수익화 기회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이 연구원은 “지난 5월 제7회차 전환사채(CB) 발행을 결정했으며, 앞서 발행한 제6회차 CB와 함께 총 255억원 규모의 투자 재원이 인텔렉추얼디스커버리(ID) 지분 확보에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현재 28.11% 수준인 ID 지분율을 추가 확대해 연결 편입을 추진할 계획으로, 투자 재원 확보와 함께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확보해 실적 개선에도 긍정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엑스페릭스, 반도체 특허 '숨은 가치' 주목…인텔렉추얼디스커버리가 성장축-밸류파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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