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 북미 AI 데이터센터용 고밀도 복합촉매 첫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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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26년 7월 31일, 오전 10:11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탈질촉매 전문기업 나노(187790)는 북미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용 고밀도 탈질·산화 복합촉매를 80만달러 규모로 처음 수주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제품은 2027년 미국 17MW급 가스터빈이 적용되는 데이터센터 발전설비에 공급될 예정이다. 나노가 북미 데이터센터용 발전설비에 고밀도 복합촉매를 공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나노, 북미 AI 데이터센터용 고밀도 복합촉매 첫 수주
공급 제품은 질소산화물(NOx)뿐 아니라 일산화탄소(CO)까지 동시에 저감할 수 있는 고밀도 탈질·산화 복합촉매다. 기존 SCR 촉매가 질소산화물 저감에 집중한 것과 달리 복수의 대기오염물질을 동시에 처리할 수 있는 고부가가치 제품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이번 복합촉매의 판매가격은 일반 탈질촉매 대비 약 4배 수준이다. 회사는 프로젝트별 기술 사양에 따라 판매단위당 가격이 약 4000만~7000만원 수준까지 형성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나노는 AI 데이터센터 확산에 따른 가스터빈 기반 온사이트 발전 수요 증가와 환경규제 강화로 고성능 복합촉매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는 최근 신공장 가동을 시작하며 고밀도 복합촉매 생산 능력도 확보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북미 데이터센터 시장에서 고밀도 복합촉매의 기술 경쟁력과 사업성을 확인한 첫 성과”라며 “가스터빈 시장 성장과 신공장 생산라인 가동을 바탕으로 고부가 제품 매출 확대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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