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철순 에이루트 카자흐스탄 대표이사(오른쪽)와 성세제 이에스로지스 법인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에이루트)
양사는 물류 운임, 창고료, 통관비, 배송비 등 물류 과정에서 발생하는 각종 비용에 스테이블코인 기반 결제 시스템을 적용한다. 또 양사 및 협력기업 간 크로스보더(Cross-border) 대금 결제와 실시간 정산 체계 구축에 나설 방침이다. 이를 통해 기존 국제 금융망을 이용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결제 지연, 송금 비용 및 환율 변동 리스크 등 비효율을 줄일 수 있는지 검증할 방침이다.
이에스로지스는 지난 1999년 법인 설립과 함께 카자흐스탄 알마티 지사를 개설한 러시아·CIS 전문 국제 물류기업이다. 한국과 카자흐스탄을 비롯한 중앙아시아 및 CIS 지역에서 항공·해상·철도를 연계한 복합운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전자제품을 비롯해 주류, 식품, 화장품 등 다양한 산업군의 기업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에이루트는 이에스로지스의 물류 거래를 기반으로 스테이블코인 결제 시나리오를 구체화하고, 자체 디지털 금융 플랫폼 포타(FORTA)와 물류 데이터를 연계한 B2B 특화 사업모델을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에이루트 카자흐스탄은 아스타나 국제금융센터(AIFC) 규제당국인 아스타나 금융서비스청(AFSA)으로부터 스테이블코인 발행 및 디지털자산 수탁 라이선스를 취득했다. 에이루트가 발행할 USDFT(유에스디포타)는 미국 달러(USD)와 1대 1로 연동되는 100% 준비금 기반 스테이블코인이며, 향후 포타를 통해 B2B 무역 결제와 국경 간 송금·정산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에이루트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USDFT가 실물경제의 물류·무역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는 구체적인 사용처를 확보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운임과 창고료, 통관비, 배송비 등 실제 물류비 정산 과정에 포타와 USDFT를 연계해 결제 속도와 비용 효율성을 검증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AFSA 정식 라이선스와 포타 플랫폼, 준비금 관리 체계에 이어 실제 수요기업과의 파트너십을 구축하면서 USDFT의 실사용 준비가 한층 구체화됐다”며 “이에스로지스를 시작으로 카자흐스탄 내 수출입·물류·유통 등 다양한 산업의 B2B 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USDFT의 실사용처를 확대하고, 포타를 중앙아시아 B2B 디지털 결제 인프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