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병욱 케이앤에스아이앤씨 대표.(사진=IFG파트너스)
진 대표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드론과 위성 네트워크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각국이 군 위성통신 체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진단했다. 병력 감소와 무인 전투체계 확산도 군용 위성통신 안테나 수요를 확대하는 요인으로 꼽았다.
그는 “상용 안테나는 가격 경쟁력이 중요하지만 군용 안테나는 전투 환경에서도 통신이 유지돼야 한다”며 “미군 군사규격(MIL-STD)을 충족해야 하고 장기간 성능 검증까지 거쳐야 하는 만큼 미국과 유럽 일부 업체만 생산할 정도로 진입장벽이 높다”고 말했다. 이어 “군용 안테나는 기술력뿐 아니라 납품 실적과 운용 경험이 중요한 시장”이라며 “오랜 기간 축적한 기술력과 다양한 방산 레퍼런스를 확보한 것이 케이앤에스아이앤씨의 경쟁력”이라고 말했다.
케이앤에스아이앤씨는 2003년 국내 최초로 선박용 VSAT 안테나를 개발한 데 이어 전투차량용 군용 위성통신 안테나와 드론용 위성통신 안테나를 개발했다. 아시아 최초로 잠수함용 위성통신 안테나를 국산화해 현재 3개 모델을 생산하고 있으며, 저궤도 위성통신용 전자식 평판안테나는 글로벌 위성통신 사업자 원웹(OneWeb) 인증 절차를 진행 중이다. 진 대표는 “인증이 마무리 단계에 있어 한두 달 안에 완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케이앤에스아이앤씨는 해군 해상작전위성통신체계(MOSCOS-Ⅱ) 사업과 군 위성통신체계(ANASIS)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진 대표는 잠수함용 안테나 시장의 주요 경쟁사로 프랑스 탈레스, 스페인 인드라, 미국 L3해리스를 언급하며 “그리스와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에서 수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IPO를 통해 확보한 자금은 상용·군용·저궤도 위성통신 안테나 사업에 투자할 계획이다. 상용 안테나는 해외 판매망과 물류 거점을 확대하고, 군용 안테나는 신제품 개발과 생산 역량 강화에 투입한다. 저궤도 위성통신 안테나는 양산라인 구축과 원자재 확보에 집중해 사업화를 추진한다. 진 대표는 “상용 안테나를 안정적인 수익 기반(Cash Cow)으로 유지하면서 군용 안테나를 1차 성장동력, 저궤도 위성통신 안테나를 2차 성장동력으로 육성할 계획”이라며 “현재 월 1000대 규모 생산능력을 구축 중이며 글로벌 수요 확대에 맞춰 생산능력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케이앤에스아이앤씨는 이번 상장을 통해 240만주를 공모한다. 희망 공모가는 9000~1만 1000원으로 공모 규모는 216억~264억원이다.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을 마친 뒤 8월 4~5일 일반청약을 거쳐 8월 중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IBK투자증권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