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급등에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된 3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셀렉트 리그 직행이 현실화할 경우 ‘조(兆) 단위’ 기업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유니콘 기업들의 코스닥행을 유도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그간 벤처업계에서 문제 삼는 대목은 시가총액과 외형을 핵심 기준으로 삼을 경우, 혁신 기업이 역설적으로 관리군으로 밀려날 수 있다는 점이었다.
가령 국민성장펀드가 투자한 퓨리오사AI·리벨리온 같은 인공지능 반도체 스타트업은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 면에서 코스닥을 대표할 만한 기업으로 꼽히지만, 시총·매출 등 기준을 위주로 적용하면 셀렉트는커녕 스탠다드에도 들지 못하고 사실상 관리종목 수준으로 분류될 수 있어서다.
현재 금융당국은 이르면 다음달 쯤 승강형 세그먼트 세부 가이드라인을 내놓을 예정으로 업계 의견 수렴 작업도 곧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금융위원회는 지난달 대통령 업무보고를 통해 내년 1월부터는 코스닥 세그먼트를 분리해 우수기업에는 인센티브 등 우대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