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크릴, 퓨리오사AI와 '한국형 AI 풀스택' 구축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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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26년 8월 03일, 오전 09:56

[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인공지능 전환(AX) 인프라 전문기업 아크릴(0007C0)이 AI 반도체 기업 퓨리오사AI와 손잡고 국산 AI모델과 반도체를 결합한 ‘한국형 AI 풀스택’ 구축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박외진 아크릴 대표(왼쪽)와 백준호 퓨리오사AI 대표가 업무 협약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아크릴)
박외진 아크릴 대표(왼쪽)와 백준호 퓨리오사AI 대표가 업무 협약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아크릴)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아크릴의 의료 특화 대규모언어모델(LLM) ‘ALLM.H(아름.H)’를 퓨리오사AI의 2세대 AI 추론용 신경망처리장치(NPU) ‘레니게이드(RNGD)’에 최적화하고, 이를 기반으로 상용 AI 추론 플랫폼을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국산 AI 모델과 반도체, 인프라 운영 기술을 결합한 한국형 AI 풀스택 레퍼런스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첫 번째 협력 사업으로 아름.H를 레니게이드 환경에 포팅한 뒤 추론 성능과 운영 안정성, 전력 효율 등을 검증할 예정이다. 이후 의료와 공공 분야를 중심으로 실증사업을 추진하고 사업화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양사는 데이터 외부 반출이 제한되는 병원과 공공기관 등 폐쇄망(On-Premise) 시장을 우선 공략한다. AI 모델과 고성능 AI 인프라를 통합 제공해 구축·운영 부담을 줄이고, 데이터 주권을 중시하는 소버린 AI 수요에도 대응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AI 인프라 플랫폼 기반 NPU 클러스터 운영 및 성능 검증, 정부·공공 연구개발(R&D) 과제 공동 수행, AI 인프라 사업 확대, 공동 마케팅 등에서도 협력을 이어간다.

아크릴은 기존 엔비디아 GPU 기반 AI 인프라 운영 경험에 리벨리온 NPU와 망고부스트 DPU에 이어 퓨리오사AI 레니게이드까지 지원 범위를 확대하면서 GPU·NPU·DPU를 아우르는 멀티벤더 AI 인프라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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