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인터내셔널, 하반기도 '맑음'…신규 광산 인수 모멘텀 기대-신한

주식

이데일리,

2026년 8월 04일, 오전 07:38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LX인터내셔널(001120)에 대해 2분기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기록한 데 이어 하반기에도 견조한 실적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인도네시아 보크사이트와 니켈 광산 인수 추진이 구체화될 경우 밸류에이션 재평가도 가능할 것으로 봤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6000원을 유지했다.

한승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인도네시아 보크사이트 광산 인수를 추진 중이며 금액 기준 AKP 광산과 비슷한 규모로 추정된다”며 “병행하고 있는 신규 니켈 광산 인수는 AKP보다 큰 규모의 자산을 검토하고 있어 인수 계획이 구체화되면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을 기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LX인터내셔널의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117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4.2% 증가하며 시장 컨센서스(1168억원)에 부합했다. 매출액은 4조7763억원으로 24.7% 늘었다.

자원 부문 영업이익은 21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8.3% 증가했다. 에너지 가격 상승에 따른 팜오일 시황 개선과 AKP 광산의 니켈 원광 판매가격 상승, 생산량 증가가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다만 석탄 공동개발 광산 생산량 감소와 유가 상승에 따른 채굴비용 증가는 일부 부담 요인으로 작용했다.

트레이딩·신성장 부문 영업이익은 45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6.5% 증가했다. 메탄올과 석탄 등 주요 트레이딩 품목 시황이 개선됐고, 물류 부문도 호르무즈 해협 봉쇄와 미국 추가 관세 시행 전 선제적인 화물 선적 및 재고 확보 움직임에 힘입어 해상운임과 물동량이 증가하면서 영업이익 510억원을 기록했다.

한 연구원은 올해 연간 영업이익이 5112억원으로 전년 대비 74.9%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LNG 대체 수요와 엘니뇨에 따른 냉방 수요 증가는 하반기 연료탄 가격의 하단을 지지할 요인”이라며 “높아진 해상운임이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래깅 효과로 인해 3분기 극대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주가수익비율(PER) 4.3배, 주가순자산비율(PBR) 0.42배로 밸류에이션 매력도가 높은 구간이 이어지고 있다”며 “예상 배당수익률도 7%대로 연말에 가까워질수록 배당 매력이 부각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LX인터내셔널, 하반기도 '맑음'…신규 광산 인수 모멘텀 기대-신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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