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올리브영 성장은 '쑥'…수익성 둔화는 부담-키움

주식

이데일리,

2026년 8월 04일, 오전 07:37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키움증권은 CJ(001040)에 대해 올리브영과 푸드빌의 외형 성장세는 이어지겠지만 신사업과 미국 사업 투자 확대로 수익성 둔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22만원으로 하향했다.

(자료 제공=키움증권)
(자료 제공=키움증권)
4일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올리브영과 푸드빌이 견조한 외형 성장세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되나, 신사업과 미국 지역 매장 확대로 수익성 하락 우려가 커질 수 있다”며 “중장기적으로는 양사의 투자 확대가 성과를 보이는 시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CJ의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595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 감소해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리브영은 인바운드와 온라인 중심의 매출 성장세에 올리브베러와 미국 사업 등 신사업 성장 모멘텀이 더해지면서 1분기와 유사한 외형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푸드빌도 미국을 중심으로 글로벌 매출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올리브영과 푸드빌 모두 중장기 외형 성장을 위한 투자 확대가 이어지면서 전반적인 수익성은 다소 약한 모습을 보일 것으로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올리브영은 하반기에도 K 콘텐츠에 대한 관심도 증가와 한일령에 따른 반사수혜 영향으로 인바운드 중심의 매출 성장세는 가시성이 높은 편이고, 미국 올리브영과 올리브베러 등 신사업의 외형 성장도 기대되는 부분”이라며 “다만 신사업이 사업 시작 초기이고, 이에 따른 마케팅 투자가 필요한 상황인 점을 감안한다면 전반적인 수익성 희생이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푸드빌은 미국 조지아주 신공장 완공 이후 점포 출점 속도가 다소 지연됐지만 하반기부터는 출점이 가속화되면서 매출 성장세도 일부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CJ제일제당 바이오 사업부의 수익성 회복에 힘입어 하반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증가세로 전환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올리브영과 푸드빌의 외형 성장으로 인한 수익성의 희생이 일부 불가피할 것으로 판단되나, 중장기적으로는 양사의 투자 확대가 성과를 보이는 시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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